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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국가와 기업의 성장은 변화에 적응하려는 구성원의 노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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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항상 변한다. 변화를 받아들일 때 먼저 받아들이는 구성원이 있기도 하고 기존 것을 고수하는 구성원이 있다. 사회 속에 존재하는 조직 중에 국가와 기업이 있다. 국가의 국민과 기업의 직원들이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할 때 국가와 기업은 성장한다.

 

그리스어로 민주주의(demokratia)는 국민(demos)의 통치(kratos)를 의미이다. 다수의 국민이 참여해서 스스로 통치한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지배자인 동시에 피지배자이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발달시킨 지역에서도 스스로 통치하려면 스스로가 성숙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스에서는 시민권을 가진 남성들에게만 참정권이 주어졌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어도 참정권은 일정 규모의 재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주어졌다. 영국에는 1928년이 되어서야 여성들이 참정권을 갖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지금도 참정권은 성인이 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간접 민주주의에서 참여방식은 투표이다. 훌륭한 리더를 뽑는 것은 국민의 역량이다. 국민에게 위임받은 리더가 중심이 없이 국민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가 될 수도 있다. 권력자의 이권을 위해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필리핀이 될 수 있다. 국민 또한 갈고 닦아서 제대로 된 대표자를 뽑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주장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국민은 다양한 조직에 속해서 살아간다. 국가, 가정, 기업, 종교, 언론, 학계, 노조 어딘가에는 소속이 되어 살아간다. 다양한 일에 종사하면서 경쟁을 하면서 살아간다. 경쟁은 공정한 경쟁이 되어야 하고 불공정 경쟁으로 불이익이 생기는 구성원이 생기면 안 된다. 자기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어야 한다. 권력이 사회구성원들의 목소리를 통제하면 안 된다. 대신에 구성원들의 목소리에는 정의와 성숙이 따라야 한다.

 

매스미디어 시기에는 정보가 엄선되어서 나왔다. 권력이 언론사를 지배하면, 국민을 통제하는 정보가 제공되기도 하였지만 일반적으로는 공정한 언론이었다. 퍼스널 미디어인 이 시기에는 정보가 넘치고 있다. 넘치는 정보는 권력이 있어도 통제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 속에 진리들이 있다. 그 속에 왜곡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정보의 홍수를 거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교육시스템과 평생교육에 체질화된 사회적 분위기가 해법이 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평생 배우면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평등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진정한 평등을 가질만한 정신적 육체적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사회구성원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들이 생기지만 구성원들은 편하지 않다. 기존의 방식조차 적응이 어려웠던 구성원들에게는 또 새로운 방식이 나왔으니 불편하다. 기존방식에 노력을 해서 기득권을 갖고 있는 구성원들 또한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야 하니 불편하다. 노력이 부족했던 구성원이나 기득권을 갖고 있는 구성원이나 모두에게 저항이 따른다. 배우는 과정인 청년층은 새로운 방식에 불편함이 적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실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공부하면서 성실하게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국가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열심히 아끼고 모으면 큰 부자는 몰라도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정주영 회장님이 남기신 어록은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 국가가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기업에는 직원들이 있고,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 업무를 한다. 조직이 추구하는 것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들이 있고, 했던 업무만을 고집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주어진 업무에 묵묵히 임하는 직원들이 있다.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직원은 성장한다. 직원이 우수하면 기업은 잘 된다. 새로운 도전에 익숙한 직원들이 많은 기업이 잘 된다. 이건희 회장님 남기신 어록처럼 남의 뒷다리는 잡는 직원이 있으면 안 된다. 다른 직원들에게까지 쉽게 전파되고, 길어지면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 그런 기업은 사라진다.

 

국가와 기업은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평생을 변화하고 배우려는 자세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적응하고, 성장하고, 계층 간의 통합에 중요한 요소이다. 국가의 국민과 기업 직원들 모두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변화하고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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