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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과 함께 국민성장펀드 대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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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 개최, 정책펀드와 지방정부의 역할 논의 -
- 도내 유니콘 기업 육성, 인프라 개발프로젝트 양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 금융권 중심으로 자문위원 위촉, 경북 성장기반 확보에 공동 대응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3차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이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 출범에 따른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 민관 협력하여 정책펀드 대응방향 논의

경제혁신 라운드테이블은 경상북도가 7월 출범시킨 현장중심·문제해결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로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과학, 민생, 투자 등 경제정책을 종합하고 특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이다.

 

2차 라운드테이블(2025년 9월)에서는 미국의 관세정책 대응을 위한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3차 라운드테이블은 참여 범위를 확대, 경상북도 경제정책부서,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전문가까지 포함하여 개최되었다.

 

경상북도는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방식이 기업 지원과 인프라 구축, 모두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합ㆍ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민간 금융전문가는 그동안 경북도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추진하면서 관계 맺어 온 인프라 투자 관련 자산운용사와 함께, 벤처ㆍ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도 포함되었다.

 

경상북도는 이날 라운드테이블 현장에서 민간 금융전문가들을 경상북도 정책펀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자문위원은 금융시장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경북도에 제공하고,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경상북도 정책펀드 대응방향 발표 및 민ㆍ관 토론 진행

라운드테이블은 경상북도의 정책펀드 대응방향 발표와 함께 정책펀드 활용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양금희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국민성장펀드 대응이 핵심정책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첨단산업인프라에 대한 선투자, ▴지역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가능성 확보, ▴관광대국 건설을 위한 호텔리조트 투자기획 등 3대 역점과제를 주문했다.

 

다음은 경상북도 국민성장펀드 대응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대응방향은 3대 역점과제 해결에 맞춰 첨단산업 인프라에 대한 선투자, 비수도권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펀드를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지방정부는 직접사업 집행에서 벗어나 금융권ㆍ기업과 한 팀을 이루어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는 비수도권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촉매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자문위원들의 토론은 벤처기업 투자, 인프라 투자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벤처기업 투자에 관한 토론에서 자문위원들은 기업, 지역, 시장 차원으로 접근하여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도내에 조성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규모 스케일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경북 전략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투자에 관한 토론에서는 정책펀드 활용 방법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이는 정책 목적에 따라 활용하는 정책펀드의 종류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으로써, 민간위원들은 공공성과 수익성 양자 비중에 따라 정책펀드를 달리 선택하면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민성장펀드 출범은 비수도권 지역경제를 살리면서, 동시에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축으로 설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경상북도 경제팀과 금융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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