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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교통

KGM, 전기픽업 '무쏘EV' 호주 출시…"가격·상품성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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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 앞세워 시장 공략
LFP 배터리, 실용성·주행거리 확보
글로벌 전동화 확대 전략 가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무쏘EV'로 호주 전기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한다.


최대 강점은 합리적 가격으로, 전기차 가격이 비싼 호주 특성 상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무쏘EV의 호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호주는 전동화 속도가 더딘 편이지만 무쏘EV는 테슬라 등 주요 브랜드보다 먼저 전기 픽업을 투입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앞서 기아가 중형 픽업 '타스만'을 호주에 선보였지만, 한국산 전기 픽업은 무쏘EV가 처음이다.

무쏘EV는 가격 경쟁력이 좋은 편이다. 기본 전륜구동 모델 6만 호주달러(약 5700만원), 블랙 엣지 모델은 6만2000 호주달러다.

 

가장 비싼 사륜구동 모델도 6만4000 호주달러 정도로 경쟁 차종보다는 최소 2만 호주달러(약 1900만원) 저렴하다.

호주에서 주로 팔리는 토요타 하이럭스 EV가 8만 호주달러, 중국계 LDV eT60이 9만2990 호주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쏘EV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히 통할 수 있다.

무쏘EV는 사양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BYD 공급의 80.6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전륜 420㎞, 사륜 380㎞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급속충전 시간이 36분으로 출력은 전륜 152kW·339Nm, 사륜 266kW·630Nm 정도다.

KGM은 무쏘EV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독일·스페인·헝가리 등 유럽 지역에 초도 물량을 출하했고, 9월에는 유럽·중동·중남미 38개국 딜러사 대상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최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에서도 판매에 나섰다.

업계 전문가는 "무쏘EV는 경쟁 차종 대비 뚜렷한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갖춰 초기 호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며 "KGM이 전기 픽업을 내세워 글로벌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은 당분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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