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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현장중심 소통으로 2025 목표 달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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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10개 이상 공식 일정 소화 강행군… 지역 기관장, 농업인과 접점 확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5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현장 중심 소통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이후 2025년 4분기 시작과 동시에 경남, 대구, 강원, 경기, 세종 등 전국을 누비며 10개 이상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공식일정 외에도 관내 지역농축협을 3~4곳을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이는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 국회의원, 조합장들과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함이다.

 

주요 농업 인프라 준공식 잇따라 참석, '미래 농업' 비전 제시

 

영남권 최대 화훼 유통 혁신 : 10월 13일, 경남 김해의 영남원예농협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센터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화훼 유통 복합단지로, 특히 전자 경매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통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고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이플라워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계획도 논의했다.

 

영농 지원 강화 : 10월 14일, 대구에서는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와 군위농협 영농자재센터 준공식에 참여하며 조합원과 고객의 편의 증진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역별 맞춤형 지원 : 10월 15일, 강원도에서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청사 준공식과 인제농협 영농지원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인제 영농지원센터는 사과 농가가 늘어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과수용 자재와 장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지역 맞춤형 영농 지원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농심천심 운동' 강조하며 농업의 가치 재확인

 

동주공제 이념 공유 : 10월 16일, 농협중앙교육원에서는 ‘2025년 동주공제(同舟共濟) 조합장 이념과정’에 참여 중인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농협 관내 조합장 200여명이 함께 한 포럼에도 참여 하였다. 이 자리에서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본격 전개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농협 제2의 도약을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유통 혁신 박차 : 10월 17일 세종시에서는 농협 직영 농작업대행 시연회와 농기계부품 유통혁신 선포식에 참여하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유통 구조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2025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 천명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이번 현장 중심 행보는 2025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사무실 압수수색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제보에 의해 발생한 사항이며, 수사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며, "농업·농촌을 위한 현장 소통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흔들림 없는 현장 중심 행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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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북한과의 대화 재개 추진...한미연합훈련 카드로 고려 안 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남북대화 재개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 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할 것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외교 분야에서 여러 성취가 있었지만 남북 관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취가 많지 않았다”며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많은 긴장 완화 조치를 했음에도 북한의 호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로 북한을 남북대화에 나서게 하는 것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만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카드로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6개월의 여정은 정상화와 함께 국정 운영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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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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