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한전, 베트남 원전 수주 위해 PVN와 협력

URL복사

하노이에서 PVN과 공동워킹그룹 워크숍
닌투언 원전 건설…인력 양성 4000명 목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PVN과 베트남 원전 분야 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공동워킹그룹(JWG)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양국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및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전 유관기관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다. 베트남에서는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은 자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닌투언 1·2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후 2050년까지 총 8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약 4000명의 원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팀코리아는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원전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의 원전 담당 부국장과 PVN 부사장 면담을 통해 원전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베트남 원전사업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현지화, 재원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 원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