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2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AI 브랜디드 콘텐츠 섹션에서 선보인 AI 단편영화 ‘몽생전’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되며 전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는 31개국 289개 사가 참여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마사회가 선보인 ‘몽생전’은 고집 센 네 명의 신에 맞서 승리하는 소녀와 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스토리로 ‘성과 공유제’를 통해 스타트업 스튜디오 ‘프리윌루전’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 받았다.
뛰어난 AI 영상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말 문화에 정통한 마사회가 만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데서 현장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는데 앞서 ‘몽생전’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로길이 127m의 초대형 전광판 ‘비전127’을 통해 상영되며 3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식음료 스타트업 기업인 ‘테이스트키친’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통해 마사회 캐릭터 중 하나인 ‘깨알이’와 함께 ‘부산 돼지국밥 라면(돼국라면)’을 홍보하기도 했는데, 해당 제품의 CU 출시가 확정되는 등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기록되게 되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말 문화에 숨겨진 아름다운 가치와 의미를 알림과 동시에 청년, 소상공인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기여해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