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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30 중심 정주형 창업도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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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에‘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선정, 특교세 10억원 확보 -
- 로컬(벤처) 창업자가 마을기업을 매개로 지역에 정착하는 마을기업 육성 신모델 구축 -
- 연간 창업자 등 신규인구(200명), 사업 관계인구(6,000명),등 지역경제 및 인구 활성화 기대 -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響ALL來)’ 공모 사업에서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 공모사업’은 인구 이동성 증가로 정주 인구만큼이나 중요해진 체류형 생활인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체류 기반을 만드는 행안부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지역 수요조사 등을 반영해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배움(learn)과 휴가(vacation)’ 합성어인 런케이션(Learncation),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모두 5개 분야의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한 ‘상상주도 로컬벤처 상주올래?’사업은 이번 공모에서 지역 내 창업과 취업을 활성화해 정착을 유도하는‘로컬벤처’분야에 선정되어 국비(특교세) 10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상주시 일원을 중심으로 27억원(국비 10, 지방비 13, 민자 4)을 투자해 로컬창업형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 로컬창업자 지역기반 성장지원 사업, 로컬창업자 정착 및 지속성장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로컬창업형 생활인구 활성화는 상주시 중심 시가지에 공유오피스와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상베이스캠프’, 주거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상상 스테이’, 상상 빌리지’등 핵심거점 공간 3개소를 조성해 창업과 주거 공간을 로컬벤처 창업자에게 동시에 제공한다.

 

예비 및 신규 창업자 교육은 특히, 2030 여성청년의 참여를 위해 국내외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로컬벤처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신여자대학교는 2026년부터 상주시 내에 ‘마이크로캠퍼스’를 도입해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과 연결되는 학습과정을 개설해 로컬벤처 예비창업자 육성에 함께할 예정이다.

 

지역내 외부 창업활동 공간을 연계한 창업자 성장지원은 낙동강이 보이는 한옥숙박과 산책로가 있는 공유 오피스 ‘경천서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시제품 전시 및 판매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명주정원’이외에도 상주시 산하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함창명주테마파크, 상주자전거박물관 등 상주시 지역자원 및 인프라를 연계해 로컬벤처 창업자들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 창업자들의 지역정착과 지속성장 지원은 상주시 로컬벤처 대상 투자의향을 가진 투자회사 3개소를 이미 확보해 두었고, 최소 4억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로컬벤처 창업자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이들을‘로컬벤처형 마을기업’으로의 육성에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청년창업자와 마을자원을 연계한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본격적인 마을기업 활성화 선도사례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상주시에는 로컬창업 청년이 마을기업을 매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형 창업모델이 구축되고, 창업과정 생활(관계)인구 유입 연간 200명 이상, 로컬벤처 사업모델 기반 생활(관계)인구 유입 연간 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주시 기존 생활 인구의 체류 활성화에도 연간 9,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초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고향올래 사업 선정을 통해 상주가 여성청년 중심 로컬벤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젊은 세대가 머무르고 싶어하는 정주형 창업 도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선도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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