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제

美 대선 해리스, 정책 개요에 韓·DMZ 방문 거론

URL복사

"북한 위협 맞서 한국에 흔들리지 않는 약속 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측이 정책 개요에서 지난 2022년 부통령 자격으로 한국 및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한 경험을 거론했다.

해리스 후보 선거 캠프는 9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게재한 '새로이 나아갈 길(A New Way Forward)' 제하 정책 개요에서 미국의 번영과 안전을 다룬 마지막 단락을 통해 후보의 한국과 DMZ 방문 경험을 다뤘다.

캠프는 해리스 후보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확인하기 위해 DMZ를 방문했다"라고 했다. 한반도 비핵화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북한의 위협이 정책 개요에 명시된 것이다.

정책 개요에 거론된 DMZ 방문은 2022년 부통령 자격으로 방한했을 시기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당시 해리스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고 DMZ를 직접 돌아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는 이와 함께 해리스 후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중국의 위협에 맞서 언제나 미국의 이익을 지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라고 했다. 대(對)중국 강경 기조를 정책 개요에서 밝힌 것이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닷새 전 (해리스 후보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경고한 바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해리스 후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맞서 5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대응을 도모했다는 게 캠프의 설명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강화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캠프는 이런 일련의 행보를 "동맹과 함께하고 독재자에 맞서며 세계 무대를 선도한다"라는 하나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란 및 그 지원을 받는 테러 단체에 맞선 미국 이익·병력 보호 등이 언급됐다.

가자 지구 상황과 관련해서는 "해리스 후보는 언제나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그 방어 역량을 보장할 것"이라면서도 가자 전쟁 종식 및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인의 존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해리스 후보가 인도·태평양 지역을 4차례 방문해 경제·안보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했다는 내용 등도 정책 개요에 담겼다.

캠프는 "해리스 후보는 (취임) 첫날부터 통수권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폭 넓은 국가안보적 경험을 갖췄고, 350명 이상의 외교정책·국가안보 전문가가 그를 지지한다"라고 했다.

이날 정책 개요 페이지에는 분야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비교도 담겨 있었다.

캠프는 "트럼프처럼 위험한 인물은 결코 다시 통수권자가 돼서는 안 된다"라며 "그는 재임 중 독재자들에게 아부하고 동맹국들에 등을 돌렸다", "러시아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하도록' 두겠다고 했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