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사회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금품을 강취한 10대 실형

URL복사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6개월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유인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가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3일(강도상해, 특수 강도미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6)군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 1월1일 새벽 4시39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조건만남을 하러 온 성매수남 B(38)씨를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군은 가출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촉법소년인 C(13)양 등 13~15세 또래 남녀 5명과 함께 미성년자 성매수남을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C양의 성을 사도록 불특정 다수의 남성을 유인했고, 이에 응한 B씨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자 C양을 그의 승용차에 탑승시켰다.

 

이어 A군의 일행은 승용차 앞뒤를 막고 위협한 뒤 돈을 요구하려 했지만, B씨가 112로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지난 6월5일 A군은 가출해 찜질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알게 된 또래 4명과 함께 남동구 간석동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D(40)씨를 폭행한 뒤 그가 차고 있던 시가 100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을 강취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A군의 일행은 D씨에게 다가가 "아저씨, 저희를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라고 시비를 건 뒤 실랑이를 벌였고, 화가 난 D씨가 A군의 일행에게 먼저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A군은 D씨의 얼굴 부위를 주먹과 무릎 등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후 D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A군 등은 D씨의 지갑에서 현금 40만원을 강취하고 그가 차고 있던 금팔찌까지 빼앗아 달아났다.

 

재판부는 "이 사건 특수강도미수 범행은 조건만남을 빙자해 피해자 B씨를 유인, 그를 상대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다 미수에 그친 것"이라면서 "피고인은 공범들의 역할을 분담하고 직접 피해자 B씨를 범행 현장으로 유인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판시했다.

 

또 "이 사건 강도상해 범행은 피고인이 공범들과 피해자 D씨를 폭행해 재물을 강취하고 상해를 입힌 것"이라며 "피해자 D씨는 약 8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안와골절 등의 중한 상해를 입었고 현재도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가족과 사회로부터 적절한 계도를 받지 못한 채 유소년기를 보낸 성장 배경이 비행의 길로 들어서는 데 상당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16세의 소년으로 앞으로 성행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여야가 여전히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 등을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민생과 범죄 예방 등에 더 당력을 쏟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보다는 민생과 범죄 등의 이슈들이 지방선거 결과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에게 큰 피로감을 주고 있고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 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여야 정당 지지율 변화는 미미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심의에 대해 “현금성 포퓰리즘 예산은 최대한 삭감을 하고, 이를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지역균형발전 예산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총 삭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면서 2030 내 집 마련 특별대출, 청년주거 특별대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 ‘진짜 민생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예산’의 증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