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안성식 본청 기획조정관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해경청은 14일 "안 조정관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이날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언론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해당 보도는 안 조정관이 계엄 당시 총기 무장 지시와 수사 인력의 계엄사 파견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해경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해 해상경계 강화 등 국민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 앞서 일부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안 조정관이 파출소 청사 방호를 위한 총기 휴대 검토, 합동수사부 구성 시 수사 인력 파견 검토를 언급한 사실은 있으나, 공식 회의에서 논의되거나 실제 조치로 이어진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해경청은 "언론이 보도한 '해경이 계엄에 가담하려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 조정관의 발언은 개인 의견 수준이었으며, 기관 차원의 실행 계획이나 지시가 내려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안 조정관은 윤석열 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의원이 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음주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13일 선고공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의회 소속 신충식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첫 음주운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음주운전을 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은 인천시의원으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사회 모범이 돼야 함에도 2건의 범죄를 저질렀다"며 "더군다나 첫 번째 음주운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에서 자숙하지 않고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신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법과 질서를 솔선수범해서 지켜야 함에도 이렇게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한한 책임감과 깊은 반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3일 새벽 4시36분경 인천 계양구 귤현동 한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전기차가 모두 타 69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48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43분 만인 이날 오전 6시19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차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 중인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우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침수됐다가 2시간여 만에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1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경 박촌역사가 빗물 유입으로 침수돼 상하선 열차가 승객을 태우지 않고 무정차 통과했다. 공사는 본사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배수 작업과 흙탕물·토사물 청소를 진행했다. 이후 2시간19분 만에 복구를 완료 하고 오후 2시15분경 부터 정상 운영에 들었다. 공사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빗물이 차수판을 넘어 역사 내부로 유입됐다"며 "긴급 복구를 위해 즉시 인력을 투입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공사 현장에서 창호를 옮기던 근로자 2명이 아래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중.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3일 인천 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 44분경 중구 운서동 한 주택 공사 현장에서 A(52)씨와 B(57)씨가 창호를 옮기던 중 아래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하반신을 크게 다치고 B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사고 당시 화물차에서 창호를 내려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래방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종업원이 지인을 성폭행하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로 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는 12일 준 강간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술에 취해 잠든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1월 말 전 여자친구에게 244차례 메시지를 전송하고 주거지 건물에 침입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긴급응급조치 명령을 받고도 계속 스토킹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스토킹 범죄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 추가 범행을 저지른 데다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앞서 이들 사건과 별개로 지난 6월25일 살인과 절도,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당시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으나, 그가 주장하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A씨는 피해자 회복이 불가능한 중죄를 저질렀다"고 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6분경 인천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A(60대)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당시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해변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A씨의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가족과 함께 물놀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 A(30대)씨를(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39분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B(30대·여)씨를 흉기로 가슴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을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무리가 인천 계양산 정상에 대량 출몰해 등산객들에게 불편감을 주고 있다. 30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는 러브버그들이 쉴 새 없이 날라다니며 등산객의 옷이나 가방 등에 붙기도 했다. 바닥에는 러브버그의 사체도 쌓여 있었다. 앞서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계양산 바닥을 뒤덮은 러브버그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은 (산에) 올라갔다가 기절할 것 같다" "무서울 지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브버그는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비행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질병을 옮기지 않고 오히려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러브버그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 초중순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이다. 올해는 이례적인 고온과 장마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이른 6월 중순부터 출몰했다.
(사진은 기사와는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성수기가 시작된 6월부터 다자녀 가구의 공항 우선출국이 시행된다. 29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0일부터 다자녀 가구 대상 우선 출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우선 출국 서비스는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우선 시행된다. 정부는 현재 교통약자(고령자, 유·소아, 장애인, 임산부 등)와 사회적 기여자 등의 출국 편의를 위해 우대출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친화적인 공항 환경 조성을 위해 10일부터 다자녀 가구가 이용대상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전원이 만 19세 미만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서 부모 1인 이상과 자녀 1인 이상이 함께 출국 시 이용할 수 있으며, 출국하는 가구당 동반 3인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출국 서비스 이용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실물 또는 전자증명서로 3개월 이내 발급한 것만 인정)되며 인천공항 교통약자 우대출구에서 여권 및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다자녀 가구 우선 출국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출입국절차간소화위원회 규정'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요청으로 개최된 2025년도 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운전 중 차 안에서 떨어진 가방을 주우려다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보행자를 충격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1부(최성배 부장판사)는 2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A(61·여)씨에게 공소기각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5월10일 오전 9시15분경 GV70 차량을 몰고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 뒷좌석에 떨어진 가방을 줍기 위해 몸을 돌리다가 브레이크 페달과 혼동해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고 충격으로 보행자 B(47.여)씨가 경비초소 벽면에 부딪혀 쓰러지면서 척추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1심은 공소제기 후 피해자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공소기각 판결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실오인과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항소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A씨가 보도를 침범해 사고를 냈고 이는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이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54분경 인천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물에 떠 있다"는 한 행인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시신은 상하의를 모두 착용한 상태였다. 외상 등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남성에 대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 경상을 입었다. 25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미추홀구 문학동 한 빌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 거주중인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찰과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