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2023국감] 오늘 법사위 등 12개 상임위 국감...공수처·권익위 공방 전망

URL복사

이재명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법카 유용’의혹 난타전 전망
文 정부 ‘통계 조작 의혹’‧‘역대급 세수 펑크’ 책임론 쟁점
KBS‧MBC 방송문화진흥회 감사, 전·현 정부 방송장악 논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19일 법제사법·정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역대급 '세수 펑크' 전망과 전기요금 인상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대상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수사 중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여당의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제보자가 이날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공익신고자 조명헌씨는 이 대표의 부패 행위를 권익위에 공익 신고했으나 권익위의 미흡한 처리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현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과, 민주당이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고 있는 방송법 등을 놓고 또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MBC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인터뷰'를 인용보도한 것을 비롯해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는 반면, 민주당은 법원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처분 효력정지 결정 등 방문진 이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언론장악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원회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국토부 산하 기관들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이 지난달 15일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에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주택통계 조작' 문제, 최근 '전세 사기 사태' 등을 놓고 여야가 날카롭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60조 규모의 역대급 세수 결손(정부 예산 대비 국세 수입 부족분) 전망과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각각 전·현 정부 책임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선 최근 전기료 인상 부담을 두고 여야 간 책임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논란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8년 유해 물질이 포함된 폐수 70톤을 낙동강에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영민 영풍그룹 대표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밖에 외교통일위원회는 주코스타리카대사관, 행정안전위원회는 인천광역시청과 인천경찰청, 보건복지위원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립중앙의료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통상전문가 "한미 관세 타결, 실익 내주고 안정 택해…자동차 수출 숨통 트일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과 관련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냈다고 통상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앞으로 직접투자 비율이나 상업적 합리성 측면의 투자처 선정방식 등 남아있는 과제도 있는 만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우리 실무진들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최대한 국익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인해 우리 자동차 수출은 숨통을 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25%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쟁국과 동일 출발선에 놓인 만큼 수출 경쟁력 회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당초 최혜국 대우를 보장 받았던 반도체의 경우 대만과 동일한 수준으로 합의가 변경됐지만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고려할 때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합의에서 제외된 철강의 경우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안정성을 위해 실익을 내줬다고 볼 수 있다"며 "투자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자동차 수출 등에서 실익을 확보했다"고 평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전병주 시의원,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병주 의원과 (사)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정책의 실질적 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자체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후위기를 직접 마주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행정·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실천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가 그 연결고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와 좌장을 맡은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2가 도시에서 발생한다”며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과 지자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은 여전히 분절적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