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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도심의 맥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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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의 맥주와 치킨, 공연 등을 즐기는 맥주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심한 더위가 조금은 나아진 여름의 막바지를 도심의 맥주 파티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와 치킨, 유명 가수의 공연 등을 함께 즐기는 맥주 페스티벌들이 여러 도시에서 잇달아 준비돼 있다. 

 

 

밤 9시 9분에 모두 함께 ‘건배’


대구에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페리카나, 멕시카나,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등 유명 치킨 브랜드의 탄생지인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이자 한류 여행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참여한 다양한 치킨프렌차이즈들을 한 자리에서 맛볼수 있으며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밤 9시 9분에는 모두 함께 건배를 외치는 치맥 99 건배 타임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치맥을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치맥 버스킹 파크, 수제맥주와 생맥주를 판매하는 치맥 아이스펍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으며, DJ DOC의 김창렬, 트로트 가수 나건필이 출연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제13회 2023 ‘송도맥주축제’가 열린다. 송도맥주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Enjoy Live! Cheers!’를 주제로 열린다. 생생한 맛의 맥주와 라이브 공연 등 모든 순간을 즐기며 건배를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뮤지션 50여 팀 이상이 9일 동안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매일 오후 9시에는 음악에 맞춰 갈라 뮤직쇼 형태의 ‘Pyro Musical’ 불꽃놀이가 ‘Playing with the stars!’를 주제로 진행되고 10시에는 송도맥주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EDM 파티가 열린다. 대형 맥주회사부터 크래프트 맥주업체까지 국내외의 다양한 맥주 라인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축제에는 매년 150개 이상의 부스들이 참여한다.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


전남 강진군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하맥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하맥축제는 ‘하멜촌 맥주 축제’의 줄임말로,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축제’다.


하멜촌 맥주는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인연으로, 하멜기념관을 갖고 있는 강진군이 만들어낸 새로운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 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를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라거후레쉬와 IPA(India Pale Ale), 두 가지 맛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올해 1월 출시했다. 현재 1차로 생산된 맥주는 모두 소진된 상태로, 군은 하맥축제 때 케그(20ℓ) 7000개와 병(330㎖) 3000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맥축제장에서는 생맥주 한 잔을 2500원에 제공하며, 맥주존에서는 1만원의 입장료를 내면 밤 9시까지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맥주존은 3000석의 대규모로 꾸려지며, 이와는 별도로 공연이 잘 보이는 무대 앞쪽에는 총 600명을 수용하는 프리미엄존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프리미엄존은 6인 기준, 한 테이블당 6만원이다. 맥주의 맛을 살려줄 치킨은 프렌차이즈 2곳과 개인 업소 3곳 등 모두 5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닭구이를 셀프로 구워먹는 공간도 별도로 준비한다. 이 밖에 DJ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하멜 가면 쓰고 건배 타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군은 음주 후 귀가를 고려해, 축제장-군청-강진터미널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고양특례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2023 고양 푸드앤비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고양 푸드앤비어 페스티벌은 2018년 라페스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축제를 고양시 지역에 맞게 재해석해 고양 푸드앤비어 축제로 확대 개편한 행사로, 지역 상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다. 축제의 음식을 위해 지역의 상가 20여 곳이 참여한다. 맥주는 하이트 진로에서 협찬해 한잔(400cc)을 2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고양버스커즈 공연, 라이브 공연 등의 볼거리와 치어리딩 대회, 비보잉 대회와 시민참여형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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