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7.5℃
  • 구름많음대구 11.9℃
  • 흐림울산 10.6℃
  • 맑음광주 8.7℃
  • 흐림부산 12.0℃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7.0℃
  • 구름많음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사회

【특집】 정부, 순살 아파트 ‘이권 카르텔’ 타파

URL복사

수돗물 이물질·철근 누락 아파트…LH 개혁 필요
정부, 민간 아파트 293곳에 전수조사 방침
윤 대통령 “‘이권 카르텔’ 반드시 깨부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향한 정치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 시흥 은계지구에서 수돗물 이물질이 나오고 지난 4월 붕괴된 인천 검단의 주차장과 동일한 구조(무량판 구조)가 사용된 LH 공동주택에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다. 이렇게 LH가 발주한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부실시공이 잇따르자 LH의 대대적 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당장 윤석열 대통령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한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적하였고, 국토교통부와 국민의힘에서 ‘“토건 카르텔’의 근간을 뿌리 뽑겠다”고 나섰다.

 

 

국토부, LH 발주 ‘철근 누락’ 단지 15곳 공개


보강철근 누락 등에 관한 원인 파악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은계지구 아파트의 상수관 이물질 발생도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은행동 일원에 1만3192호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미니신도시급 택지개발 사업이다. 


연말 4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2018년 4월 30일 ‘수돗물에서 검은색 가루, 침전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최초로 제기됐다. 이후에도 상수도관 코팅제로 추정되는 검은색 이물질이 검출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 5월 31일 내시경 검사를 했다. 검사한 2곳 모두 상수관 내 도장재 손상이 확인됐으며, 관 벽에 스케일 및 침적물이 존재하며 부유물이 발생해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LH는 전반적으로 사태가 심각해지자 아파트 단지와 학교 등 지구 내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약속했다. 또한 건설 산업 전반에 걸쳐 부실 설계·시공·감리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는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시흥은계 지구 수돗물 이물질 및 LH 무량판 구조 단지 전수조사 결과 관련 긴급안전점검회의를 통해 LH는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5개 단지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된 15개 단지는 ▲파주운정 A34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RH11 ▲수서역세권 A3(분양 포함) ▲수원당수 A3(분양 포함)  ▲오산세교2 A6 ▲남양주별내 A25(분양 포함) ▲음성금석 A2 ▲공주월송 A4 ▲아산탕정 2-A14 ▲양주회천 A15 ▲광주선운2 A2 ▲양산사송 A2(분양 포함)  ▲양산사송 A8 ▲파주운정3 A23(분양 포함)  ▲인천가정2 A1 등이다.


이들 단지를 시공했거나 시공 중인 건설사는 중견사들이 다수였다. 철근 누락 원인은 대부분 시공과 설계 오류 등이었다.

 

 

이번에 철근이 빠진 것으로 조사된 LH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는 구조 계산을 잘못했거나 구조 계산 결과를 설계 도면에 제대로 옮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계산부터 설계, 시공, 감리 등 각 단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총체적 부실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구조로,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전단보강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 무량판 구조는 기둥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층고가 낮기 때문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장점이 있다.

 

 

무량판 구조 보강철근 누락…긴급 보완 공사


무량판 구조는 기둥으로만 슬래브를 지탱하는 만큼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보강 철근은 가로 세로로 엮인 철근을 감아주는 역할을 한다. 안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 보강 철근이 곳곳 단지에서 사라진 것이다.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무렵부터 건설된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 주차장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뿐만 아니라 민간발주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단지가 전국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러한 부실 시공 사례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업계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아파트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93곳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민간 아파트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 중인 105개 단지와 준공된 188개 단지가 조사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아파트의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건설현장 대다수가 이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공공이 이 정도 상태면 민간은 더 심하다는 이야기”라며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정부가 강력한 패널티를 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정부가 강력하게 조치한다고 하면서 강력하게 조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 부실시공 근본 원인 ‘건설이권 카르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품질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은 건설산업 내 이권 카르텔 영역을 혁파하지 않고서는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없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부실 시공 문제에 관해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이 지적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철근 누락 등 부실공사가 의심되는 아파트가 전국에 한두 곳이 아니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아파트 설계 및 시공 과정 전체에서 결국 부실 공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업계 생태계가 있다는 것으로 겨냥했다.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러한 부실 설계와 시공은 단순한 기술자의 실수나, 철근 몇 가닥 빼먹으려고 일어난 일로만 볼 수 없다”며 “LH에 기생하는 뿌리 깊은 ‘토건 카르텔’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이번 계기를 통해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백 부대변인은 “선의로 포장한 규제가 카르텔을 만들고, 그 카르텔이 다시 국민 안전 위협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LH에 기생하는 뿌리 깊은 ‘토건 카르텔’의 본질”이라며 “이번에 적발된 현장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 당시 발주된 공사들이다. 이 시기부터 ‘토건 카르텔’이 어떻게 작동한 것인지 그 의혹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시민사회단체도 붕괴 참사가 난 학동 재개발 정비사업 4구역 내 입찰 담합 관련 선고 재판으로 ‘불법 카르텔’이 드러났다며 행정 당국의 적극적인 공적 개입을 촉구했다.


지난달 20일 현대산업개발 퇴출·학동참사시민대책위는 “제2의 학동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이윤을 위해 사업 과정에서 끊임없이 불법을 조장하는 카르텔을 근절시키기 위한 강력한 공적 개입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시는 불법적 카르텔이 작동할 수 있는 근본적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개발 카르텔 감시·근절 방법으로는 ▲시공사 선정 시기·조건 등 매뉴얼 정비 ▲정비 사업체 선정·공모 기준 제시 ▲사업 도중 부적절 행위 발생 시 행정적 불이익 강화 등을 시에 제안했다.


지난 2일 국민의힘은 공사과정에서 철근 누락으로 ‘순살 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정부 대상으로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건설 전문가들도 “건설현장에 만연해있는 카르텔을 타파하지 않고서는 안전이나 품질은 보장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사고만 발생하면 나오는 ‘불법 재하도급’은 재하도급을 준 업체나 이를 수급한 업체 간에 구두계약 또는 이면계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고 불법 재하도급은 원활한 공사 진행과 준공 등을 이유로 못 본 척을 하는 사례가 있어 이윤추구로 인해 안전과 품질은 도외시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디지털화·스마트화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필요”


지난 2일 LH는 ‘반카르텔 공정건설 혁신계획 회의’에서 전관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수사의뢰하고, 이번 15개 단지 부실 시공 관련 업체에 고발과 민사소송 등 법적조치 및 전관업체간 입찰담합 의혹이 있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LH는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실시해 설계·심사·계약·시공·자재·감리 등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의 전관예우, 이권개입, 담합 등 부실설계와 부실공사 유발 원인을 근절할 방침이다. 부실시공 설계, 감리업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무량판 주차장 철근 누락 결과 발표 이후 부실시공에 대한 질타는 물론 전관특혜 의혹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건설안전을 제대로 확립 못하고, 설계·감리 등 LH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특혜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LH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업계가 전국 건축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고 영상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지난달 2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해 서울시 도급순위 상위 30개 건설사는 전국 모든 현장의 영상기록 관리를 강화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시공 품질 제고와 현장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건설현장 블랙박스’ 설치 바람은 서울시의 독려로 불기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건설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동영상 기록 관리라고 확신한다”며 ”부실공사 근절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야 한다“고 민간 건설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오원섭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은 ‘건설부실시공’에 따른 재해예방으로 ▲인간과 환경중심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변화▲공사의 종류에 따른 실질적 안전교육 필요▲최신의 신기술들을 활용한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건설공사의 기획,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전 과정이 인간의 안전과 환경 중시의 관점에서 구축된 시스템 ▲정부차원에서 공사의 종류에 따라 실질적인 재해 발생 비율을 저감하기 위한 안전관리전문가 육성▲건설재해유형별 매뉴얼 제작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디지털화(app 등) 필요 등의 6가지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건강기능식품협회,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회원사의 온라인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미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아마존 및 쇼피의 시장 특성 및 입점 전략, 인허가 정보 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략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가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Ⅰ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온라인 수출 전략 세미나는 ▶aT 수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아마존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미국 진출 사례와 FDA 규제 대응 전략 ▶동남아 시장 트렌드 및 쇼피 진출 전략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고려 사항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aT센터 4층 창조룸Ⅱ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1:1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는 아마존(미국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수출바우처 7221→1만3988개 확대, 380개 기업에 중동 공동물류센터 추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수출바우처를 대폭 확대하고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 지원한다. 정부가 지난달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수출바우처를 물류는 현재 1000개에서 5800개로, 긴급은 796개에서 1363개로, 일반은 5425개에서 6825개로 늘린다. 이번 추경안엔 이를 위한 예산으로 1000억원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에선 수출바우처 사업에 1502억원이 배정됐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수출지원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380개 기업에 중동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원한다. 수출 정책금융 7.1조원을 공급해 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한다. 추경안엔 이를 위해 6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이번 추경안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전쟁 피해 최소화와 시장 다변화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며 “고환율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일시적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500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체 시장 확보 등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의 공급 규모를 10

사회

더보기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2일부터 원유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경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된다. 2일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된다. 산업통상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4월 1일 오전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주재하고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관심’에서 ‘주의’로 4월 2일 0시부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1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4월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승용차 2부제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로 대폭 강화한다. 대상 공공기관은 5부제와 동일하게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및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1만개 기관들이다.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홀짝제 방식으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