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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강화군, 청소년을 위한 ‘국제화 역량 강화’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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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강화 청소년들 ‘미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난다
유천호 군수, 국제화 시대 “학생들의 귀중한 경험과 국제적 시각이 무엇보다 중요”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강화의 청소년외교관이 되어 외국 학생들과 국제외교를 경험한다.’ 그리고 ‘방학을 활용해 외국에서 특별한 문화를 체험하고 그 나라의 언어와 생활을 배운다.’

 

최근 강화군(군수 유천호)의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화 사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의 청소년외교관이 되어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쌓는 ‘강화 주니어외교관 프로그램’, 그리고, 외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얻는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이 그 대표적이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 세계와 공유하며 일하고, 외국 기업·금융·브랜드는 경제와 생활 전반에 일상이 됐다. 즉 폭넓고 다양한 국제적 시각과 국제적 감각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필수조건이 됐다. 이에 강화군은 “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 양성,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혁신”이라는 민선 8기 군정운영 방침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국제화 사업들을 펼친다.

 

 

강화 주니어외교관 프로그램 


올해 3년째 시행하는 ‘주니어외교관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우수한 평가와 호응을 얻어 왔다.


강화 주니어외교관은 그동안 1, 2기를 거치며 총 40명의 수료 학생을 배출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었고, 강화군 또한 우호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국제 교류도시와의 우의를 증진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지난달 모집공고한 이번 제3기 주니어외교관 역시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최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명의 주니어외교관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외교관들은 지난 16일 발대식을 갖고 강화군의 외교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외우호도시 청소년과의 국제 교류 ▲국내 소재 국제기구 견학 ▲외국인 초청 강화 관광 서포터즈 등이 진행된다.


먼저 ‘국외 우호도시 청소년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강화 주니어외교관들이 중국, 미국, 태국 등 강화군의 국외 우호도시 청소년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도시의 학생들끼리 일대일 매칭을 하고 온라인 플랫폼 등의 개별 소통체계를 갖춰 1년간 또는 영구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국제적 지식 및 견문을 넓히기 위한 사업으로 ‘국제기구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니어외교관들은 국내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UN ESCAP(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외교부 외교사료관 등을 견학하며 국제 정치·무역 등 국제기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함양할 계획이다.


한 가지 사업을 더 소개하면, ‘외국인 초청 강화 관광 서포터즈 사업’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해 강화의 관광자원과 문화·음식 등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주니어외교관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투어 가이드를 하며 글로벌 소통 등의 자신감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주한 외국문화원 방문·초청 프로그램, 국제화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이 연중 실시된다.


이번 주니어외교관 3기는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개발은 물론 강화를 세계에 알리는 등 많은 성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


군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강화군 청소년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세 번째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30명, 80명의 학생들이 연수를 다녀왔으며, 2019년 강화군 최초 시행 이후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웠다가 지난해 사업이 재개됐다.


지난해 실시한 어학연수 사업은 만족도조사 결과 90%의 높은 긍정 평가와 함께, “재밌고 행복한 경험이었다. 이런 기회에 정말 감사하다”는 참가 학생들의 소감이 주를 이루는 등 성과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여름방학 시기인 7~8월 중 3주간 태국 방콕으로 중·고등학생 60명이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중 ‘영어 교육과정’과 ‘음악·체육 등 영어로 진행하는 특별활동’, 그리고 ‘태국 내 문화·역사·관광지 등의 체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영어 교육과정의 강사진은 미국의 대학 졸업자 등 원어민 강사진으로 특별 구성하며, 문화체험활동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현지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등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학생들이 외국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는 사업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위험요인 점검 둥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학생 안전·보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민선 8기 강화군은 ‘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훌륭한 리더 양성,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혁신’을 2023년 주요 군정운영 방향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니어외교관’과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 외에도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기부터 영어 조기교육을 지원하고, 제3·제4 강화장학관을 조성해 올해 하반기 개관한다.


아울러 군민 누구나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150억 원까지 확대하고, 모든 대학생들에게 가구 소득에 따라 대학 등록금과 주거비를 지원하는 계획도 덧붙여 설명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 관내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국제적 시각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학생들이 국가와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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