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8 (수)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2.6℃
  • 박무서울 -0.7℃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2.3℃
  • 맑음고창 -5.4℃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5.0℃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건강백세】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

URL복사

하루 권장 섭취량 부족 많아...근육 감소, 신장 기능 저하, 바이러스 침투 예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 등이 심한 봄철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인체의 수분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8~10잔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수분 섭취가 부족하다. 체내 수분의 필요 만큼 갈증을 못느낄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일정 시간 물을 마셔주도록 해야 한다. 

 

 

체지방률 높을수록 수분 필요


우리나라 국민의 60% 이상이 수분을 섭취기준만큼 마시지 못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로, 전체의 62%가 본인 나이대의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섭취는 음식 중의 수분과 물·음료 등 수분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액체 수분 섭취량은 하루 200㎖를 기준으로 물·음료·우유 섭취량을 합해서 산출한다. 수분은 체중의 60~65%를 차지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다. 체내 수분의 약 3분의2는 세포 내, 나머지 3분의1은 세포 외에 분포한다. 수분은 혈액·림프액·타액·관절액·뇌척수액 등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한다. 영양소 운반·노폐물 배출·대사·체온조절·윤활유 작용·신체보호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성인의 하루 수분 섭취기준으로 남성 19~29세 2,600㎖, 30~49세 2,500㎖, 50~64세 2,200㎖, 여성 19~29세 2,100㎖, 30~49세 2,000㎖, 50~64세 1,900㎖를 제안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은 수분이 부족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이 높고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체수분량이 적은 데다, 연령 증가에 따라 근육이 감소하고 지방세포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천성수 교수팀이 남녀 2,249명을 대상으로 탈수상태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탈수 비율은 28.7%로 남성(9.5%)보다 3배가량 높았다. 혈중 요소질소(BUN) 대 크레아티닌(Cr)이 2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탈수 상태로 보고 분석한 결과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탈수 빈도가 높았다. 또 여성은 과체중(36.4%)과 비만(32.2%) 그룹에서 탈수 빈도가 높았다. 따라서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수분섭취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근육은 수분의 저장고 역할을 하며 탈수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다. 

 

 

심부전 위험 낮아져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최소한의 대처법으로도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된다. 코와 입, 기관지 등에 쌓인 먼지는 바이러스 침투를 쉽게 만드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분을 공급해주면 호흡기의 방어기제의 정상 작동을 도울 수 있다. 환절기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한 세균의 침입이 잦아져 봄철 편도염 발생률이 현격히 증가한다. 수분 섭취는 편도선염 감염시에도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 취약한 안구건조증의 예방과 개선에도 물을 적정량 마시면 좋다. 


탈수는 요로결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칼슘, 수산 등 무기물질들이 뭉쳐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소변이 농축되면 무기질들이 결정을 만들며 발생한다. 옆구리나 복부에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특징이다. 요로감염이나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신부전 등의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의 나탈리아 드미트리에바 박사 연구팀은 물을 충분히 마셔 혈중 나트륨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심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시시피 , 메릴랜드 , 미네소타 , 노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에 사는 1만5,379명을 대상으로 1987년 부터 2019년까지 30여 년간의 조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순수한 맹물 천천히 자주 마셔야

 

물은 순수한 맹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는 과다한 당분을 섭취하게 되므로 물 대신 마시는 습관은 좋지 않다. 커피나 녹차는 물론 에너지음료 또한 갈증 해소의 수단으로 물을 대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100㎖당 카페인 15㎎이상을 함유한 고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면 카페인 중독의 위험이 높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불안, 메스꺼움, 구토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중독시에는 신경과민, 근육경련, 불면증 및 가슴두근거림증, 칼슘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나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카페인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면 좋을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갑자기 단시간에 물을 많이 먹으면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과다한 양의 맹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생체 전해질의 희석으로 인해 물중독을 유발해 두통과 구토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갈증이 심할 때는 천천히 물을 마시거나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물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지나친 수분 섭취로 인한 건강의 위협으로는 저나트륨혈증이 대표적이다. 한번에 과다한 물을 마시면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고 물을 배설할 능력이 저하된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체내 불균형은 신체의 세포들을 부풀게 만들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 뿐 아니라 뇌부종을 일으켜 의식 장애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제대로 된 세상 저의 간절한 소원...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이고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저에게도 소원이 있었다. 제가 살아왔던 어둡고 헝클어진 세상을 누구에게도 물려주지 않는 것, 저나 제 가족, 이웃들 그리고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 어떤 불의와 부당함에도 고통받지 않고, 누구도 부당하게 남의 것을 빼앗지 못하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저의 간절한 소원이었다”며 “저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가 왔다. 오직 하나의 소원을 안고, 무수한 죽음의 고개를 넘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기회가 생겼는데 그 절실한 일을 왜 하지 않겠느냐?”라며 “부동산공화국을 극복하는 것이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든, 성장·발전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든, 두려움을 모두 떨쳐내고 촌음까지 아껴 사력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은혜로 저는 소원을 이뤘다. 이제 전력질주만 남았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