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통계 미발표 첫날…27일 합산에 공개 예정

URL복사

유행 안정, 현장 피로도 고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매일 발표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신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신규 확진자 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말과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신규 확진 통계를 산출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주간 단위 통계도 제공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은 코로나19 통계를 주 단위로만 보고하고 있다.

방대본은 지난 24일 통계 보고 체계 개편을 안내하면서 "현재 유행 안정화 추세이고 방역 전략 수립에 중요하지 않은 일 단위 통계 업무 등에 지나치게 많은 역량을 투입 중인 상황"이라며 "일 단위 통계 산출을 위해 지자체 등 다수 관계기관의 과도한 야간·휴일 근무로 피로감이 누적됐으며 코로나19 외 정규 업무에 차질이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수 발표와는 별개로 코로나19 검사는 매일 가능하다.

이날 발표하지 않은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27일에 합산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평일 대비 대폭 적어지는 '주말 효과'도 사라질 전망이다.

국내 방역 상황은 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1단계를 적용하고 약 한 달이 됐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월 3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196명으로 전주 대비 14.4% 감소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 미만을 8주째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236명,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각각 전주 대비 19.2%, 5.8% 줄었다.

정부는 국내 유행 상황의 안정적인 추세를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시행했던 중국발 방역 강화 조치 중 일부를 완화하기로 했다.

입국 후 검사 의무화와 도착 공항 일원화는 오는 28일까지만 유지하고 3월1일부터는 해제한다.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Q-code) 이용 의무화는 3월10일까지 연장하고 유행 평가 후 종료할 예정이다.

방역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2단계 조정과 확진자 7일 격리 등의 조치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4~5월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에서 코로나19의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할 경우 관련 논의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청장도 지난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제는 팬데믹 단계의 종료는 조금씩 가까워져 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 조정이나 마스크 해제 조치 등) WHO의 비상사태 선언 시점 이후 진행하려고 하며, 필요한 준비는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