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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수부장관 "신안 실종 선원들 갑판에 있다가 이탈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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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었다는 생존자 진술과 다른 것은 조사해 봐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오전 목포해경에서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야간에 발생해 어려움이 있으며, 선내 진입이 어구와 이중구조 등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단언하기 어렵지만 구조선박 선장 진술 등으로 미뤄 선내에 있기보다는 이탈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해경은 잠수사를 동원해 사고 선박에 대한 진입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3000여 개의 통발이 뒤엉켜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장관은 "어망을 절단해서 오늘 중으로 선내에 진입하고, 전복된 선박의 인양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선박은 지난해 4월 진수했으며, 고장이나 결함에 대해서는 수색과 구조·구난 작업이 끝나면 인양해 조사하겠다고 조 장관은 밝혔다.

조 장관은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현재로서는 수색구조에 민간합동으로 가용한 재원을 총동원해 만전을 기하겠으며, 실종자 가족 지원에도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서도 "이중격벽으로 장비가 얽혀 있어서 수중 수색에는 실패했다"면서 "조속히 다시 시도해서 재차 탐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의 선체 이탈에 대해서는 "기관실 직원만 기관실에 있었고, 그 외 직원들은 갑판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다시한번 이탈 가능성을 확인했다.

생존 선원들이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진술과 다르다"는 지적에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물이 차니까 갑판으로 이동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모(46)씨와 윤모(41)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1명 등 선원 3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선원 9명(한국인 7명·베트남 국적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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