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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대본 1단계 가동...내일까지 최대 60cm 폭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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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부장 "습설로 시설물 붕괴·고립 가능성"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5일 정오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처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경기, 충북, 경북으로 확대돼 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는 10~30㎝, 많은 곳은 60㎝ 이상 눈이 내려 쌓이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5~15㎝, 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3~1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기 북부 내륙은 2~7㎝ 등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뉜다.

대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국민 피해를 없도록 관계기관에 사전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눈이 수증기를 머금은 습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립식 임시주택과 노후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은 지붕 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적설 취약시설 내 거주자는 대피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신속히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 결빙이 우려되는 경계·접속도로, 터널 진출입로, 교량·램프구간 등 결빙 취약 구간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어린이집 등 생활 밀집공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제설하도록 했다.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국민들에게 전파하도록 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란과 일부 지역에서는 고립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눈의 양이 많아 제설 장비·인력이 부족한 경우 지자체 간 장비응원체계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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