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6.0℃
  • 구름조금강릉 0.1℃
  • 흐림서울 -2.9℃
  • 박무대전 -3.4℃
  • 맑음대구 -2.2℃
  • 박무울산 2.9℃
  • 연무광주 -0.2℃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5.8℃
  • 흐림강화 -5.1℃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3.8℃
  • -거제 2.2℃
기상청 제공

사회

쌍방울 김성태 다음주 귀국 임박...구속수사 불가피 '관심'

URL복사

검찰, 조사 후 곧바로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예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의 키맨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8개월 간의 해외도피 끝에 다음 주 초 국내로 들어온다.

 

김 전 회장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사건의 진실 규명을 희망하는 국민의 눈이 김성태 전 회장의 입에 쏠리고 있다.

김 전 회장의 도피생활을 도운 쌍방울그룹 계열사 임직원 4명이 지난 13일 구속된 가운데,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서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쌍방울 의혹 전반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다음 주 초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현재로서는 현지시각 17일 0시50분에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유력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태국 빠툼타니 소재 골프장에서 현지 이민국에 의해 붙잡혔다.

체포된 뒤 불법체류 사실을 부인하며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12일 돌연 마음을 바꿔 불법체류를 인정하고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다.

현지 법원은 김 전 회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하고 강제추방을 결정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은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

검찰은 수사관을 태국으로 보내 김 전 회장이 국적기에 탑승하는대로 체포할 방침이다.

국내에 도착한 뒤에는 곧바로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조사를 이어가며, 체포영장을 집행한 지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회장은 장기간 수사를 피해 해외 도피 생활을 한만큼 구속수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범죄가 소명되며 도주·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구속된 인물 중에는 김 전 회장의 동생도 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다.

2018~2019년 계열사 등의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640만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건넸다는 대북송금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쌍방울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관련자들을 기소할 때마다 김 전 회장을 공범 또는 혐의를 주도한 인물이라고 적시해 왔다.

지난달 20일 전 쌍방울 재무담당 부회장을 지낸 A씨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당시에도 검찰은 이들이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100억원씩 발행한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아태협 안모 회장을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을 공범으로 적시하기도 했다.

안 회장은 쌍방울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8000여만원을 달러로 바꿔 김영철 당시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층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회장은 또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내용이다. 이 의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과정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같은해 10월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때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 측이 자진귀국 방침을 알리며 적극적인 수사 협조의 뜻을 전한만큼 향후 수사기관에서 열게 될 '입'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와 쌍방울 간 유착관계 관련 의혹을 풀 열쇠라는 평가도 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구속기소)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2011년 10월부터 2017년까지 고문으로 위촉, 급여 1억80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5월부터는 법인카드도 함께 제공하며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고문 계약이 끝난 2017년 3월부터는 사외이사로 영입해 총 3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7년 3월부터 쌍방울 사외이사로 지내다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자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사외이사직을 그만뒀다. 이어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했다.

이 전 부지사는 대북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지내면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여당에서는 이런 내용 등을 토대로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에도 유착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다만, 이 대표는 쌍방울 의혹과 관련해 "내의. 제가 저번에 그랬다. 인연이라면 내의를 사 입은 것"이라면서 "저는 김성태라는 사람 얼굴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 분이 왜 제 변호사비를 내나, 받은 사람은 도대체 누군가"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측도 이 대표와 쌍방울의 연계를 부정하고 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김성태 회장과 사인 간 거래를 한 일이 없다. 김 회장이 이 대표 몫을 대신 내준 일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방울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아닌 검찰과 밀접했다"고 역공하면서 "설득력 없는 시나리오 조작을 그만두고 권력 사유화 말라"고 반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2차 종합특검법 국회 통과, 노상원 수첩과 윤석열 외환ㆍ군사반란 혐의 등도 수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2차 종합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2차 종합특검법은 지금까지 3대 특별검사팀이 수사하지 못한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추가해 '외환·군사반란'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 제2조(특별검사의 수사대상)제1항은 “이 법에 따른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다음 각 호의 사건 및 그 관련 사건에 한정한다. 1. 2024년 12월 3일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이하 ‘12·3 비상계엄’이라 한다)을 선포하여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등의 내란을 저질렀다는 범죄 혐의 사건. 2. 2022년 3월 9일부터 2024년 12월 3일까지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NLL) 위협 비행, 드론 등의 평양 침투, 잠수정 침투 의혹, 전광판ㆍ확성기ㆍ전단살포기구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여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야기하는 등 외환ㆍ군사반란 등을 시도하였다는 범죄 혐의 사건. 5. 일명 노상원 수

경제

더보기
송언석,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 동결에 “고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진퇴양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5회 연속 동결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사진) 원내대표가 우리나라 통화·금융 정책이 진퇴양난(進退兩難) 상황임을 지적하며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로 5차 연속 동결하면서 통화·금융정책이 사실상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 부담 속에서 우리 경제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은 결국 지속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가계부채의 부담을 더욱 키우며 우리 경제의 시스템적 위험을 점점 현실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5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국내경제는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