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 도로 정상화...폭설 그쳐 산간도로 통제 해제

URL복사

하늘길 전날부터 정상화…바닷길은 일부 차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 등으로 통제되었던 산간도로가 25일 전면 정상화 됐다. 전날 하늘길과 바닷길이 정상화된 데 이어 모든 통제가 해제된 셈이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주요 산간도로의 통제가 모두 해제됐고, 통제 구간은 녹산로(유채꽃프라자 입구~제동 목장입구 교차로) 1곳이 남아있다.

녹산로의 경우 현재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현재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후 5시께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늘길은 전날인 24일부터 정상화한 가운데 이날에도 출발·도착 모두 465편이 운항 계획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항공기 연결 문제 등으로 인한 일부 지연 외에 결항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바닷길은 기상악화로 여전히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진도-제주, 산이수동-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기상악화로 통제됐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전면 통제된 한라산 7개 탐방로의 경우 재개방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이 탐방로 정비에 나서고 있지만 많은 눈이 쌓여 지체되고 있다.


전날인 24일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주변에선 사제비 98.4㎝, 삼각봉 85㎝, 어리목 63.6㎝, 한라생태숲 33.8㎝, 한라산 남벽 23.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