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4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한·미 미사일 4발 발사로 응수…현무 미사일은 낙탄

URL복사

현무-2 1발 비정상 비행 후 낙탄…강릉 18비 화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한·미가 미사일 4발을 발사하며 응수에 나섰다.

 

다만 미사일 대응 사격 과정에서 현무-2 미사일은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해 강릉 사격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각각 에이태킴스(ATACMS)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 전력의 대응능력을 현시했다.

 

또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서 한미는 전날에도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에서는 한국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다.

 

한국 공군의 F-15K는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 표적에 대해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발사한 합동직격탄(JDAM)은 GPS 정밀유도폭탄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무기다. 합동직격탄은 고정된 지상 표적이나 정박 중인 함정에 대해 전천후 정밀 공격을 하기 위해 개발됐다. 합동직격탄은 일반 목적 폭탄이나 관통폭탄 등에 결합된다. 코소보전에 최초로 투입돼 실전 유용성이 입증됐다.

 

우리 군은 지난 3월에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현무-Ⅱ 지대지 미사일 1발, 에이태킴스(ATACMS) 1발, 해성-Ⅱ 함대지 미사일 1발,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사일 대응사격 과정에서 우리 군의 현무-2 1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했다. 군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강릉 제18전투비행단 내의 폭발사고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며 각종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합참은 전날 오전 7시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에서 괌까지 거리가 약 3400㎞인 만큼 유사시 중거리 탄도미사일만으로도 미국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지난 1월 발사한 '화성12형'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월에는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비행거리 약 800㎞, 고도 2000㎞로 탐지됐으며, 최고 속도가 마하 16 정도로 즉정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최종 선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대면·비대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연령 확인이 필요한 상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기종, 이집트 연수생 대상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창숙, 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 연수생을 위한 여성기업 육성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여성의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였으며, 한국의 여성기업 정책 및 지원 체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자 여기종 본부를 탐방했다. ‘이집트 여성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강화 연수’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전년도 연수에서는 여기종을 통해 한국 여성기업과의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모색한 바 있다. 이날 여기종은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주요 현황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역할을 소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여성기업 육성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여성창업보육실을 직접 견학하며 여기종이 운영 중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살펴보고, 입주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여성기업인의 생생한 창업 경험과 경영 노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치매 뇌은행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장과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혁신과 뇌질환 극복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치매 뇌은행은 그간 알츠하이머병, 다계통위축증(MSA),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뇌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집·관리·분양하며,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뇌은행 설립을 주도했던 관계자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증자, 연구자, 코디네이터 등 뇌은행을 이끌어온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서울대병원 초대 뇌은행장이었던 왕규창 명예교수(전 서울의대 학장)는 설립 당시 방영주 전 의생명연구원장의 지원과 박성혜 교수, 박철기 교수, 코디네이터들의 헌신이 뇌은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회고하며,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이 앞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뇌연구의 핵심 기관으로 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