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연수구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다.
한 낮에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낮 12시 15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옥골사거리에서 A(70대)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SUV차량은 보행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피해 차량 2대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정차 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로를 헷갈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