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농수로에서 낚시하러 가던 8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오후 1시 39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농수로에서 80대 노인이 물에 빠진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혼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농수로에 낚시하러 간 것으로 알려 졌으며 평소에도 하천이나 강에서 자주 낚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나무에 노끈이 매여 있었던 점 등으로 보아 A씨가 나무에 노끈을 묶어 놓고 이를 잡고 급경사인 농수로 쪽으로 내려가던 중 수로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