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강훈식 "전당대회 역대 최저 투표율…민주당 깨워야"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이번 전당대회 참 이상하다"며 "활기가 넘치고 설레는 게 아니라 모두가 불안하다. 또 1위 후보 득표율은 역대 최고라는데 정작 당원투표율은 역대 최저"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역대 최저 투표율, 대세론도 싫고 무조건 반대도 싫다는 거 아닌가. 한 방향으로 쏠려가는 것도 큰일이고그렇다고 우리 안에서, 적과 싸우듯 싸우는 것도 마뜩잖다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잠자는 민주당을 깨워야 한다.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마침내 평화적 정권교체로 국민께 감격을 드렸던 민주당,원칙과 상식,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향해 전진하던 민주당,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우리가 벅차게 사랑했던 그 민주당을 다시 흔들어 깨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그게 바로 민주당다움이다. 그게 바로 새로움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포기하지 말아 달라. 용기 내서 민주당다움을 지켜달라. 당원이 외면하고 체념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변화와 역동의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전당대회로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지금 강훈식이 크게 꼴찌다. '그것 봐 강훈식, 인지도 낮은 사람이 더 세게 나갔어야지',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있다.그래도 제가 드리는 말씀은 같다"며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 정치한다는 건가. 동료 찍어 눌러서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의 정치는 아니지 않나. 당신이 없어야 우리가 산다는 게 민주당의 미래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훈식이 길을 열겠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당이 방패가 아니라 창이 되겠다. 소신파 박용진, 넓게 포용하겠다. 당원동지들이 생각하는 상식,더 넓은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의 희망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강 후보는 "이제 곧 문재인 대통령님 퇴임 100일이다. 평산마을의 평화, 민주당이 지켜야 한다. 전임 정부에 칼을 휘두르고, 국민 마음속 문재인을 지워 자신들의 무능을 덮겠다는 얄팍하고 흉악한 심보, 민주당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 대표의 자기 정치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당 대표 자신이 아니라전국에서 대선주자들을 만들고 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당 대표,문재인-민주당 정부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여기고더 큰 미래를 여는 민주당, 그렇게 가장 민주당다운 민주당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