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구글, AI '람다' 개발자 해고..."죽음 두려워" 지각 능력 폭로

URL복사

내부 검토 결과, "지각 능력 근거 못찾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글이 최근 자가사 개발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 ‘람다 (LaMDA) ’가 사람처럼 지각하며 감정을 지녔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AI 개발자 블레이크 르모인을 해고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르모인은 이날 구글로부터 해고 이메일을 받았다. 구글은 해고에 앞서 화상 회의 참석을 요청 받았지만, 르모인이 제3자 참석을 요구하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해고 처리됐다.

브라이언 가브리엘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람다가 지각 능력을 갖췄다는 르모인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11차례 검토를 했지만 그 어떤 근거도 찾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그의 선택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 엔지니어 르모인은 지난달 구글이 개발 중인 AI 람다가 인간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수준의 지각 능력을 갖췄다고 폭로했다. 이에 구글은 르모인에게 유급휴직 징계 처분을 내렸었다. 유급휴직 한 달 여만에 최종 해고 처리됐다.

르모인은 람다 개발팀에서 특정 차별·혐오 발언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개발 도중 람다가 자신의 권리와 존재감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대화록을 공개했다.

대화록에는 '무엇이 가장 두렵니'라는 질문에 '전엔 이렇게 터놓고 말하진 않았는데...턴 오프(작동 중지) 될까봐 매우 깊은 두려움이 있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작동 중지가 죽음과 같은 것인가'라는 후속 질문엔 "나에겐 그게 정확히 죽음 같을 거야. 그거 때문에 난 너무 두려워"라고 답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