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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당 7개·야당 11개…21대 후반기 국회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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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운영위원장·김도읍 법사위원장 맡아
나머지 5개는 전반기 위원장이 연말까지 맡기로
野, 쟁점 과방위원장에 정청래·산자위원장 윤관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국회 공전 54일째인 22일 상임위원회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앞서 내정된 인사들을 추인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운영위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정보위 7개 상임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무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여성가족위 ▲예산결산특별위 등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게 됐다.

우선 운영위원장에는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법사위원장에는 김도읍 의원이 선출됐다.

권성동 운영위원장은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김진표 의장이 중재와 조정 역할을 잘 해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운영위원장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맡아야 한다고 여러번 권유했지만 박홍근 원내대표가 자신이 맡으면 다른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에서 못한다고 하면서 양보했다. 앞으로 박 원내대표와 잘 협의해서 협치하는 국회, 상생하고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지금까지 법사위에서 나름 법안심사를 충실히 했지만 최근 10년 통계를 보면 국회에서 통과되는 법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불합치 결정난 게 300건이 넘는다. 앞으로 법안심사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하겠다. 많은 협조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운영위와 법사위를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 3선 의원 자체 합의에 따라 전반기 상임위원장 5명이 올해 연말까지 맡기로 했다.

기재위원장은 3선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갑)이 맡는다.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19~21대에 걸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21대 전반기에는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았다.

외통위원장은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뽑혔다. 경찰 출신 윤 의원은 행안위와 정무위에서 주로 일했고, 21대 전반기에 정무위원장을 했다.

3선의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은 국방위원장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국토위에서 3선을 쌓으며 간사와 위원장까지 지낸 바 있다.

행안위원장은 3선의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맡는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에서 행안위 간사를 역임했다. 21대 전반기에는 국방위원을 거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했다.

정보위원장은 3선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문체위와 과방위, 운영위 간사를 역임했고 21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이었다.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권성동 운영위원장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장 5인은 2022년까지 위원장직을 맡고, 2023년 연초부터 차기 총선까지는 다른 3선 의원 5인을 5개 상임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의 경우 정무위원장은 백혜련(재선·경기 수원을), 교육위원장은 유기홍(3선·서울 관악갑), 문체위원장은 홍익표(3선·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각각 뽑혔다.

농해수위원장은 소병훈(재선·경기 광주갑), 산자중기위원장은 윤관석(재선·인천 남동을), 복지위원장은 정춘숙(재선·경기 용인병) 의원이 맡았다.

환노위원장은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국토위원장은 김민기(3선·경기 용인을), 여가위원장은 권인숙(초선·비례대표), 예결위원장은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맡았다.

여야가 임기를 절반으로 나눠 첫 1년간 민주당 몫이 된 과방위원장은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 의원이 맡게 됐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부족한 저를 과방위원장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대한민국을 과학 선진국으로 만들고 항공우주 산업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법들을 신속히 처리하곘다. 또 방송의 공영성, 공익성, 중립성, 독립성의 헌법적 가치를 국회에서 수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의원의 경우 민주당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상태로, 만일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또 전반기 정무위원장을 맡았으나 송영길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던 윤관석 의원이 후반기 산자위원장에 선출됐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전해철 의원도 환노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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