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혹시나도, 역시나도 역시나였어’…윤희숙 반만 따라가도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7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출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 공식선언을 보고 있자니 정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고,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다.

 

 

안철수 분당갑 출마 꽃길 선택한 ‘역시나’ 행보

 

지난 3.9 대선후보였던 두 사람 중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단일화를 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총리설까지 있었으나 결국 돌고 돌아 분당갑 지역구에 ‘안랩연구소’와의 인연을 내세워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핵심승부처”라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나아가 수도권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분당갑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후보가 이재명후보를 12.66% 포인트 차이로 이긴, 웬만한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지역.

 

이 지역에서 출마한 것은 누가 봐도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하고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어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로드맵을 선언한 것이다.

 

 

총리,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든지 인천계양을에 출마했어야지

 

만약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정말 헌신하고 희생해서라도 새로운 정부의 초석이 되겠다면 총리 얘기가 나왔을 때,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우겨서라도 총리가 되고자 했어야 했다. 그랬으면 지금 한덕수 총리 거부 사태 같은 상황은 안 벌어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총리가 아니었다면 경기도지사 선거후보로라도 나갔어야 했다.

 

무슨 말못할 사연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다가 누가 봐도 꽃길인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것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지적을 받지 않을 수가 없는 행보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공식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이준석대표와 박민영 대변인이 말했듯이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과연 ‘이재명다운 결정’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민심의 바다에 뛰어든다며 가장 손쉬운 인천 계양을에?

 

지난 대선과정에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치적을 얘기하면서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한 애정과 애착을 보였던 이재명고문이 뜬금없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돌파를 결심했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승리를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는 위키백과사전에 ‘보수정당들의 무덤이자 인천 최고의 민주당 텃밭’으로 표현될 정도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의원이 매번 압승하면서 내리 5선을 한, 민주당 우세 지역구이다.

 

그런 곳에 출마하면서 “정치는 개인적인 삶보다는 대의를 위해 책임지는 것. 인천 계양을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진짜 대의를 책임지고, 자기의 모든 것을 던져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전국을 과반이상 승리로 이끌려면 누가 뭐래도 험지로 분류되는 분당갑에 출마를 했어야 했다.

 

 

민주당 험지인 분당갑에 출마했어야 진짜 대의를 책임지는 정치인이지

 

분당갑에 출마해서 당당하게 대장동 사건 등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고, 만약 승리하게 되면 8월 전당대회 당대표는 물론 차기 대선후보로도 확실히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는 지역구에 나가면서 “깊은 고뇌속에 결단했다”고 하니 ‘역시나가 역시나’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이들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서 생각난 정치인이 윤희숙 전 의원이다. KDI출신 경제학자이자 정치인인 윤전의원은 본인 문제도 아니고 부친 부동산 문제로 의혹이 일어나자 의원직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이번 대선과정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자임했었다.

 

그런 윤 전의원이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후보와 맞서겠다고 나섰으나 국민의힘에서는 무슨 정치공학적 계산을 하는지 9일까지 인천 계양을 후보를 공모한 후 후보를 결정하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본인이 부인했지만 영화배우 김부선 카드도 검토했다니 완전 코미디다.

 

 

윤희숙 전의원 반만 따라가도 차기 대선주자 된다

 

안철수, 이재명 두 거물급 후보자들이 윤희숙 전 의원 반만 따라가서 안철수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고문은 분당갑에 출마했으면, 설사 낙선한다 해도 국민들 지지로 차기 대선후보가 되는데 아무 이상이 없을 것 같은데, 지금 같은 행보로는 험난한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윤희숙 전의원 반만 따라가자.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창업 정보와 트렌드' 한눈에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창업 정보와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인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IN COEX’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50여개 브랜드와 다양한 창업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예비창업자들과 유익한 만남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장은 외식, 유통,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 창업 행사답게 창업을 준비하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월드전람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예비 창업자의 비즈니스 만남의 장’을 표방하며,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0여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관련 기업이 만남의 장이 되어 하반기 창업정보를 알려주고 고유하는 알찬 자리이다. 특히, 여러 세미나를 통해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외식업·프랜차이즈·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월드전람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했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 22일(금) 본교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박사학위 수여자 2명을 비롯해 △석사 48명 △학사 354명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8명 등 총 41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동안 △학사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총장 졸업식사 △이사장 축사 △동문회 입회 및 동문회장 축사 △관현악전공 축하연주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김명애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은 학사, 석사, 박사, 학점은행제 졸업생에게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하는 뜻깊은 날이며, 여러분은 동덕의 교훈인 도의·진리·화협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덕학원 조원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졸업생 여러분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미래를 개척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춘강 조동식 선생의 교육입국 정신처럼 배움은 인격을 닦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덕의 이름을 품고

문화

더보기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에서 주인공 흑인 크리스의 가슴을 조이는 심리적 압박감이 객석으로 고스란히 전이된다.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공포의 감정은 화폭에서도 재현된다. 초현실주의 거장 조지 콘도 작품의 뒤틀린 얼굴에 불안과 공포가 기묘하게 겹쳐져 있다. 한여름 밤 공포라는 장르를 주제로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예스24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카페 흙에서 두 전문가와 함께 제16회 아트토크 ‘공포영화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를 진행한다. ‘겟 아웃’, ‘랑종’, ‘큐어’ 등 공포영화 3편과 프란시스 베이컨, 프리다 칼로, 조지 콘도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 3점을 소개하며 구도, 색, 시선, 침묵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심리적 연출 장치와 캔버스에 담긴 공포의 미학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와 미술 속에 담긴 공포 코드를 공동 해부하는 이번 컬래버 강연에는 207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김시선과 인기 도슨트 김찬용이 함께한다. 김시선은 2014년 유튜브 채널 ‘시선 플레이’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구독자 207만 명의 ‘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