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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오늘 가장 힘든 날 될 것...침공 하룻만에 수도 함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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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늘밤 수도 키예프 총공격 예상
러 군대 진격 막으려 우크라군 다리 폭파해
서방관리 “키예프 몇 시간 내 함락될 수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이 25일(현지시간) 밤 늦게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에 대한 대대적인 총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작전 명령 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3면에서 일제히 공격을 개시, 9시간만에 초고속으로 키예프를 포위한 뒤 이제는 수도 함락에 나선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러시아군이 오늘 밤 늦게 수도 키예프 함락을 위한 총 공격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전쟁 중 가장 힘든 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원들과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군이 키예프 32㎞ 앞까지 진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이반키우에서 우크라이나 공수부대가 테테리우 강에 위치한 다리를 폭파해 러시아군의 수도 진격을 막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군사 시설을 재정비한 뒤 이날 밤 키예프 함락을 위한 러시아군의 총공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러시아군은 공수부대 등의 키예프 진격 외에도 이날 새벽 키예프 중심가에 최소 6차례 공습을 강행했다. 이날 새벽 4시30분께부터 키예프 남서쪽에서 3차례 큰 폭음이 발생하는 등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개시됐다. 이 공격으로 미사일 파편이 주거용 빌딩에 떨어져 불길이 치솟았으며 민간인 최소 3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어 오전 6시30분께 키예프에서 또 다시 최소 세 차례 폭발이 추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포위망을 좁혀오면서 시 당국도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시민 전원 대피를 명령했다. 러시아군은 온전히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삼는다고 주장했으나 외신들 보도를 보면 민간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 역시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또 다른 러시아 병력도 키예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대기하고 있다"라며 "러시아 병력은 수도를 포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와해시키기 위해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현재 4개 전선에서 진지를 구축하고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가 저항할 군사력이 부족하며 공격이 시작되면 몇시간 안에 함락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러시아는 정규군이 90만명으로 세계 4위 수준이고 무기체계 등도 푸틴 대통령 취임 후 꾸준히 개량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경우 정규군 36만 명에 구형 무기와 서방이 제공한 일부 최신무기만 갖췄다.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키예프가 몇 시간 안에 함락될 수 있다"라며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 제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보호할 공군력이 더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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