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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옛 서울역 내 폐쇄된 주차램프 공공미술로 새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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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여 년 간 쓰이지 않던 서울의 옛 주차램프가 7개의 공공미술 작품을 품고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공공미술 사업인 ‘서울은 미술관’ 중, 소외된 도시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환원하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작품은 현실과 가상, 서울과 우주, 예술과 공간의 경계가 만나는 예술플랫폼의 의미를 담아 ‘도킹서울(Docking Seoul)’로 정했다. ‘도킹서울’ 은 외지에서 서울에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접점인 서울역의 특성 위에 20년간 잠자고 있던 주차램프가 가상현실을 포함한 공공미술 작품들을 만나 ‘새로운 우주’로 연결된다(Docking: 우주선,배 등의 결합)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폐 주차램프의 독특한 공간 분위기는 아티스트 7팀의 상상력이 더해져 형성되었다. 오는 6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라이트아트, 메타버스가 결합 된 새로운 공공미술 명소를 완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개의 작품 중 하나인 ‘나의 우주색’ 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작품이다. 시민들이 바라본 하늘의 모습을 찍어 ‘나의 우주색 이름’과 함께 보내면, 작가는 그 속에 담긴 다양한 하늘의 색을 추출해 시민과 만든 ‘우리의 우주 빛깔’을 라이트아트 작품으로 완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나의 우주색’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3월 한달 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에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으로 조성된 공공미술 작품 ‘윤슬’과 ‘서울로미디어캔버스’가 있다. 시는 이번 작품과 주변일대의 예술작품들이 연결되면서 만리동 일대를 걸어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도킹서울은 지역의 새로운 예술명소로, 디지털과 다양한 공공미술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작품을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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