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지역 내 투자활성화로 미래 먹거리 선점 순항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3+1(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철강고도화) 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는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2일 시청에서 포항시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비에스테크와 ㈜리스트벤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각각 입주해 신규 투자를 진행하게 되며, ㈜코스틸은 현재 입주하고 있는 철강2산업단지에서 증액투자를 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투자 업종으로는 첨단신소재, 이차전지, 금속제조 분야로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산업에 해당되며, 이들 기업들은 2025년까지 총 9만1,315㎡ 부지에 712억 원을 투자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50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비에스테크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소성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타사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전구체의 손실을 줄여서 양극재 생산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에코프로BM, 포스코케미칼, 엘엔에프, 삼성SDI 등 국내 대표적인 이차전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하는 ㈜리스트벤처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한 벤처기업으로 수익금은 RIST의 기술개발 자금으로 다시 활용하는 신기술 창업 전문회사이며,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연구소 기업의 성공적 모델이기도 하다. 

 

㈜리스트벤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외장재의 심미적 기능과 친환경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모듈 컬러유리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철강2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연장선재 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코스틸은 아연도금철선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증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염산 및 황산을 사용하는 산세공정 방식이 아닌 무산세 용융아연도금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건설, 건축자재 공급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향후 건축업계의 트렌드로 자리할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공법에 맞춰 아연도금철선 및 이형철선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타 지역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내 우수한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증설투자를 촉진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하면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매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조성된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3개 기업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