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5.3℃
  • 맑음서울 19.9℃
  • 맑음대전 21.1℃
  • 맑음대구 22.2℃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7℃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21.0℃
  • 구름많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스포츠

[베이징2022] 쇼트트랙 최민정, 1000m 값진 은메달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6으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평창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2조 3위에 머물렀지만 1조 3위 이유빈(연세대)보다 좋은 기록을 내 극적으로 최종 라운드에 안착하더니 은메달로 결실을 맺었다.

최민정의 올림픽 메달은 총 3개(금 2개·은 1개)로 늘었다. 4년 전 이 종목 결승에서 심석희와 충돌해 4위에 머물렀던 아쉬움도 함께 날렸다.

 

한국이 이 종목 입상자를 배출한 것은 2014년 소치대회 박승희(금)와 심석희(동) 이후 8년 만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대회까지 6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한국은 평창에서 끊긴 맥을 베이징에서 이어가게 됐다.

결승전 답게 쟁쟁한 선수들로 라인업이 채워졌다.

준준결승에서 1분26초514로 심석희의 세계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운 슐팅을 포함해 크리스텐 산토스(미국), 올림픽에서만 메달 10개를 거머쥔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올 시즌 월드컵 랭킹 2위 크리스텐 산토스(미국), 상승 곡선을 그리는 한느 드스멧(벨기에)이 같은 목표를 위해 출발선에 섰다.

출발 총성과 함께 슐팅과 폰타나가 레이스를 쌍끌이 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2위로 달리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최민정은 4위와 5위를 오가며 빈틈이 생기길 기다렸다.

 

두 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한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에서 폰타나가 넘어지면서 2위로 올라섰다. 결승선을 앞두고는 '날 들이밀기'로 역전을 꿈꿨지만 2위에 만족했다.

그동안 여러 사건들로 심한 마음 고생을 겪었던 최민정은 레이스를 마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