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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올봄 코로나와 독감 등 다른 호흡기질환 동시발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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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획팀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 발표
“오미크론 바이러스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봐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다가오는 봄철에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 질환들이 동시에 발생한다며 이에 대비하고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WHO 보건비상프로그램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는 이 날 언론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인구 혼합이 증가하면서 독감 등 다른 병원균들이 봄철에 함께 유행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00만명이 넘어 단 1주일 발생 건수로는 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신속하게 델타 변이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말했다.

 

하지만 1주일간 사망자수는 지난 해 10월 이후로 안정적으로 평균 4만8000명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 입원 환자도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하고는 있지만 이전의 대유행 수준을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오미크론의 위력이 다소 줄어들었거나 백신접종자나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늘어나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거브러여수스는 말했다.

 

하지만 WHO는 순전히 늘어난 확진자 만으로도 의료 시스템에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반케르코브 박사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백신 미접종자 가운데 발생하는 환자들은 더욱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한 중증환자와 사망자는 백신접종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이는 사람들의 해결 노력이 어떤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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