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9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밤 11시13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9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40대 아들 B씨는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A씨의 집 일부가 불에 타(소방서 추산)7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2층 거주자 5명과 3층 거주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구조되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