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해경 수출용 국산 담배 170억원 상당 밀반입 한 일당 검거

URL복사

1명 구속 6명 불구속 입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과 인천항을 오가는 정기 화물선에 수출용 국산 담배 170억원 상당을 몰래 숨겨 밀반입한 조직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법 위반 등의)혐의로 총책 A(49)씨를 구속하고 밀수책 B(51)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7월까지 인천항과 중국 산둥(山東)성 석도항을 오가는 화물선을 통해 국내에서 만든 수출용 담배 361만7천500갑 170억원 상당을 10차례에 걸쳐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 입구에는 정상 제품을 적재하고, 그 뒤에 밀수품을 적재하는 수법으로 수사 당국을 속여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검거는 인천항에서 전문적으로 담배만 밀수하는 조직을 일망타진한 최초 사례이며, 물류업계에 종사하는 포워딩·화주·운송업체들이 결탁·조직한 것으로 5개월 동안의 인천지검의 협조로 추적 끝에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일부 담배 소비자들이 저렴한 수출용 담배를 찾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로 밀수한 담배는 국민건강증진법상 경고 그림 및 문구가 표시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유통이 불가한 수출용으로 생산된 담배로, 제3국을 경유해 중국에서 대량 수집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수출용 국산 담배는 갑당 1700원에 밀수입해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35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밀수책, 유통책·판매책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65억11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해경은 이들이 국내로 밀반입시킨 수출용 국산 담배가 시중에 유통됐을 시 국가세수로 확보됐어야 할 조세 83억원 상당이 포탈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의 다양한 경로를 통한 밀수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밀수행위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