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3℃
  • 구름많음광주 -1.6℃
  • 맑음부산 -2.3℃
  • 흐림고창 -2.9℃
  • 제주 6.0℃
  • 구름조금강화 -9.5℃
  • 맑음보은 -7.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국제

【국제】 2021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2021년 한해도 코로나19의 확산과 잇따른 변이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다. 특히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고, 미얀마 군부세력 쿠데타에 대항해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로 탈레반 정권이 재집권한 사건까지 국제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8세 최고령으로 상원의원 36년, 부통령을 8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으로 삼수 끝에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그리고 당신에게 약속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맹을 복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 미얀마 군부 쿠데타, 시민저항

 

미 반 군부 쿠데타가 세력을 키우자 미얀마 군사정부는 통행금지와 일부 지역의 계엄령 등 강경 카드 통해 미얀마의 민주주의 정권은 5년 만에 무너졌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수치 등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 미얀마의 국부 아웅 산의 딸인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집권 국민민주연맹이 압승한 총선 결과에 군부가 불복하며 쿠데타가 일어났다. 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300여일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3. 도쿄올림픽, ‘사상초유’ 무관중 개최

 

 코로나19 전쟁 속 일본 정부가 공을 들였던 도쿄올림픽은 손님이 없는 초라한 잔치로 끝이 났다. 일본 정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8일 도쿄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에 관한 5자 협의를 갖고 도쿄 등 수도권에 있는 경기장의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모든 경기장의 관중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도쿄올림픽은 사상 초유의 유례없는 개최도시 무관중 올림픽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4. 아프가니스탄 미군철수…탈레반 재집권

 

미국은 지난 8월 31일 오전 0시 기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미군은 철수했다. 자국민을 비롯한 아프간 주민 등의 대피 작전을 마무리한 뒤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최장 기간 전쟁이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을 재확인하면서 이 전쟁을 끝낸 것은 미국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 하지만 20년 전 미군이 아프간 땅을 밟았을 때와 다름없이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해 상황은 도로 아미타불이 됐다는 평도 따른다.

 

5.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퇴임

 

독일 연방의회 분데스타크 총선에서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초박빙으로 승리하면서, 16년간 독일과 유럽연합(EU)을 이끌었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권력을 넘겨주게 됐다.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총선거 결과 사민당이 25.9%를 득표하면서 차기 정부 주도권을 잡게 됐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스스로 총리직에서 내려온 메르켈 총리는 2005년부터 16년간 총리로 재직하면서 독일뿐만 아니라 EU, 나아가 세계를 이끄는 지도력을 보여줬다.

 

6. 일본 기시다 정부 출범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이 지난 10월 4일 공식 출범 했다. 일본 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신임 총리는 자민당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온건파)로, 그가 총리에 선출된 것은 자민당이 ‘개혁’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향후 주변국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기시다가 아베 정권에서 4년 반 가량 외무상을 맡았다며, 미일동맹을 기축으로 한 외교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7. 미국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공식화

 

미국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 패럴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자 동맹국들은 가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초 영미권 첩보동맹 ‘파이브 아이즈’(5개의 눈, 미국 · 영국 · 호주 · 캐나다 · 뉴질랜드) 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함께 논의 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영국, 캐나다 등도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으며 러시아도 비판하고 나섰다.

 

8. 中 헝다발 부동산업계 줄도산 위기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총부채는 약 350조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의 2%에 맞먹는 규모로 파산할 경우 일차적 피해는 헝다그룹이 시행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거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에게로 간다. 2020년 8월 기준 8440여 개로 집계된 건설회사, 인테리어회사, 자재납품회사 등이 대금을 받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연이어 파산할 수 있다.

 

9. 코로나19 잇단 변이 출현으로 팬데믹 지속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전 세계 최소 64개국에서 확인됐다. 지난 12월 10일 외신을 종합하면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발견됐으며, 누적 2500여건으로 파악됐다. 시에라리온에선 지난 11월 25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여행자가 이날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돼 첫 사례가 발견됐다. 정부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1월보다 더 큰 규모의 대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 미국 중부 사상 최대 토네이도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88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0명 이상은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늘어났다. 켄터키는 지난 12월 10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관통하며 직격탄을 맞아 6개주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다. 다만 대규모 참사가 우려됐던 켄터키주 메이필드의 양초공장에서는 생존자가 속속 확인돼 인명 피해 규모가 애초 우려했던 것보다 줄었다. 110명이 밤샘 근무하던 이 공장에서는 지금까지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방역산업·정책·학술 한자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KPCE 2025)’가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의 경우, 학술대회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전시회는 한국방역협회와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진행됐다. KPCE 2025는 감염병 예방 및 방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행사다. KPCE 2025에서는 총 2,000여 명의 산업·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방역장비·소독제품·위생관리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스코는 '모든 환경위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충방제와 바이러스 살균, 환경위생 가전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261개 보건소 방역 담당자가 참여하는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와 소독· 방역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제품·기술 설명회도 마련됐다. 수원시 보

정치

더보기
장동혁 “12·3 비상계엄,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책임 통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음을 주장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며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제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다.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이 바로 그 신호탄이다.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들의 화살이 사법부로 향할 것이다.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것이다. 이재명 정권의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며 “보수정치를 새롭게 설계하겠다.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약속’이다. 이제 국민의힘은 ‘하나 된 전진’을 해야 한다. 한 길만 가는 것이 아니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임춘대 위원장, 도매시장 의무휴업일 도입을 위한 토론회 주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의 주관으로 ‘도매시장 의무휴업일 도입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근무하는 유통종사자들이 주 6일 장시간 노동에 노출되어 있고, 그 결과 구인난과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춘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매시장의 의무휴업일은 출하자· 유통종사자·구매자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이 대립하는 예민한 주제이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도매시장이 향후에도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이 토론회는 서울시 도매시장의 내일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토론회는 서경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물류혁신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출하자·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하역노조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도매시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도 다수 참석해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우려를 직접 전달했다. 한편, 임춘대 위원장은 지난 10월 20일 ‘매월 1회 비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