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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코로나19 아프리카 변이 'B.1.1.529' 강력 경고...긴급입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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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B.1.1.529' 신종 변이 출현에 영국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등장한 변이 중 가장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수잔 홉킨스 영국 보건안전국(HSA) 수석과학고문은 26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복잡한 변이다.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것"이라며 "이 것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태까지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스카이뉴스에 "과학자들이 표현했듯 (B.1.1.529는) 현재까지 그들이 연구에서 마주한 것 중 가장 중요한 변이"라고 말했다.

섑스 장관은 영국이 B.1.1.529 변이가 나온 아프리카 6개국 입국을 선제적으로 금지한 데 관해 "안전을 우선하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 해리스 HSA 청장은 앞서 B.1.1.529가 "우리가 지금까지 접한 가장 중요한 변이"라며 "전염성, 중증도, 백신 내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긴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1.1.529 변이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확인됐다. B.1.1.529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침투에 활용하는 돌기형 스파이크 단백질에 유전자 변이 32개가 나타났다.

기존에 가장 강력하다고 여겨진 델타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2배나 많다. B.1.1.529가 전파력이 훨씬 세고 백신과 치료제까지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은 이유다.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은 B.1.1.529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 국가 6~7곳에 대해 긴급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럽연합(EU)도 남아프리카발 항공편 입국 금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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