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7 (수)

  • 흐림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4.3℃
  • 구름많음서울 0.7℃
  • 흐림대전 1.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2.1℃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2.9℃
  • 제주 7.4℃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2.3℃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의원들, 대장동 관련 '국감 자료' 제출거부에 경기도 찾아 강력 항의

URL복사

 

"경기도, 행안위 76건·정무위56건·국토위82건 자료 요구 묵살"
김도읍 의원 "국감은 경기도정 보고…이재명 국감 받겠다는 진정성 의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3일 경기도청을 찾아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김용판, 서범수, 송석준, 김은혜, 송언석, 박성민, 정동만, 박수영, 윤창현, 이명수 의원 등 12명은 이날 오전 9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청 신관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측이 의원들의 진입을 막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의원들을 소회의실로 안내했지만, 협소한 장소에 의원들이 "차분히 앉아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의원들 세워놓고 뭐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해 상황실로 자리를 옮기는 소동이 빚어졌다.

 

상황실에서 이어진 정담회에서 의원들은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기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를 대신해 오 부지사, 최원용 기획조정실장,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이 참석했다.
 
김도읍 의장은 경기도가 행안위 76건, 정무위 56건, 국토위 82건 등 대장동 관련 요청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국감은 국민께 경기도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보고"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 동안 행정 부패, 무능을 낱낱이 국민께 보고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증인·참고인 신청한 게 수십명이지만, 여당에서는 한 명도 채택하지 않고 있다. 도정 문제점을 확인할 자료도 단 1건도 오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감 받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말에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 적어도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이렇게 국민을 기망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치적이라고 하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역사에 남는 롤모델이라면서 뭐가 숨길게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자리에 배석한 오 부지사 등을 향해 "여기서 버티면 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지사를 선택할 건지 국민을 선택할 건지 잘 생각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 출신의 박수영 의원은 "제가 공직생활 30년 중 마지막 6년을 경기도에서 보냈다. 경기도가 이런 조직이 아니었는데 완전히 망가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사에 충성할 게 아니라 국민에 충성해야 한다. 국민을 지키는 게 여러분의 임무"라며 "자료 제출 안 하면 부지사와 실장까지 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도 했다.

 

오 부지사는 "(자료 제출 목록을) 보고 있다. 성남시 자료도 있는 상황"이라며 "(자료 제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담회를 마친 뒤 의원들은 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말의 양심과 염치가 있다면 이 지사와 민주당은 자료 제출 및 국감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 지사가 전날 기자회견 통해 경기도 국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감을 받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국감 자료 제출은 물론 증인 참고인 채택 전면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당은 국감 중임에도 부득이하게 이렇게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국감 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자료제출을 막고, 증인 채택 거부해 국감을 보여주기 '쇼'로 전락시킬 의도가 명확하다"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남북대화 재개 중요성 확인...한반도 평화 방안 지속 모색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대화 재개가 중요함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들을 양국이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해 이같이 합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해 “한중 간의 정치적 신뢰와 우호 정서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중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 양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관계 전면 복원에 걸맞게 양국 정상이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양국 외교·안보 당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양국 간

경제

더보기
세계 최초 'AI 기본법' 시행...“현장과 함께 설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과 함께 6일 국회의원회관 6간담회의실에서 「AI 기본법 투명성·책임성 라운드테이블 –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개최했다. 'AI 강국 도약을 위한 규제 합리화와 개선 방안'을 핵심 의제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투명성 및 책임성 의무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법 취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정작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기준과 해석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의 약 97~98%가 아직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현실이 지적되었으며, 시행령 등 세부 기준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이 시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은 AI 기본법이 오는 22일 전세계 최초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


문화

더보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답게 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설명서는 드물다. 자기계발서와 심리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고 말하는 책 ‘나 사용 설명서’(렛츠북)가 출간됐다. ‘나 사용 설명서’는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을 기반으로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에너지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풀어낸 자기이해 가이드다. 저자 서민정은 10년 넘게 휴먼디자인을 연구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온 아이매뉴얼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왜 나는 늘 같은 선택에서 흔들리는가’, ‘왜 관계에서 자꾸 지치는가’, ‘남들과 같은 방식이 왜 나에게는 맞지 않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멘탈 관리 실패로 보지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 흐름과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바꾸려 애쓰고 있다”며 “이 책은 나를 고치기 위한 설명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라고 말한다. ‘나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이론에 머무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