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미·중 화상 정상회담' 연내 개최 ...양국 취리히 고위급 회담서 합의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연말까지 양국 간 화상 정상회담을 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CNN과 액시오스 등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고위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전 화상 회담을 하기로 미·중 간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합의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간 고위급 회담에서 도출됐다. 이들은 지난 9월 정상 통화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날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담이 지난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담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담에서는 미중 양측이 첨예한 설전을 벌이며 입장차를 확인했었다.

 

행정부 당국자는 이날 고위급 회담을 "정상회담을 위한 생산적인 단계"라고 평가했다. 또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 양측이 통상의 대화 지점을 넘어서서 광범위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액시오스는 당국자 설명을 인용, 이날 취리히 회담을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한 가장 깊이 있는 회담"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회담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오판을 피할 토대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했다고 한다.

 

이 당국자는 향후 이뤄질 가상 정상회담을 두고는 "양국 간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려는 노력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정직하고 개방적인 대화를 기대했다. 화상 회담 시기 등 세부 사항은 향후 며칠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