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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코로나 사망 67만 5000명 돌파...'스페인 독감' 당시 사망자 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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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비 사망률은 3분의 1

 

[시사뉴스 신선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0년 전 세계를 휩쓸었던 스페인 독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당시 미국인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67만5000명을 돌파하면서 1918년 스페인 독감 당시 미국인 사망자 수를 뛰어 넘었다. 오후 8시(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현재 사망자 수는 67만605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페인 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1918년 봄 발생해 이듬해 봄까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전 세계적으로 14세기 페스트(흑사병) 때보다 많은 2500만명에서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 세기 최악의 팬데믹으로 기록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실은 더욱 암울하다.

 

뉴욕타임스(NYT) 추적기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금도 하루 평균 2000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인구 수 대비 사망률은 스페인 독감 때가 3배 더 높다.

 

당시 미국의 인구는 1억 명으로 지금의 3분의 1 수준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미국 인구 1000명 당 2명꼴이고, 스페인 독감 당시는 1000명 당 6명이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도 스페인 독감 때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500만 명(469만8894명)을 기록 중이다.
 
또한 당시는 지금과 달리 백신이 없었다는 점도 다르다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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