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대낮 농촌 주택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들키자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검거돼 검찰로 넘겨졌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금품을 훔치러 들어간 집 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A(53)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고흥군 한 농촌 주택에서 집주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금품을 훔치고자 집안을 뒤지던 중 낮잠에 깬 집주인 B씨와 맞닥뜨리자, 흉기로 찔러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거에도 인적이 드문 시간대 농촌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 생활비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틀 뒤에서야 B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 마을 안팎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행적을 파악했다.
경찰은 충남 방면으로 도주한 정황을 파악, 공조 요청 통해 논산경찰서로부터 A씨 신병을 넘겨받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