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청와대 게시글 통해 “상사 갑질...죽고싶다”

URL복사

 

6개월여 지속적 따돌림ㆍ폭언 등...징계위 견책 처분 “오히려 가해자 면죄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상사 B씨의 지속적인 폭언과 따돌림 등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와 스트레스 피부염 등 피해를 입었다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을 올렸다.

 

지난 3월 23일 게재된 청원은 현재 2900여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어 피해자는 전남경찰청에 가해자 B씨의 징계를 요구했음에도 징계위원회는 오히려 가장 낮은 단계의 ‘견책 처분’을 통해 면죄부를 주었다 주장했다.

 

피해자 A씨가 B씨를 만나게된 것은 지난 2020년 2월초로 B씨가 경감으로 승진 전남경찰청 소속 지구대 팀장으로 부임하면서다.

 

B 씨는 수시로 “자기는 강성이다 직원들하고 싸워서 져본적 없다 멱살잡고 싸워도 져본적없다 감찰조사 여러번 받았으나 한번도 처벌 받아본적 없다”는 발언을 통해 위화감을 조성하고, 직원 간 따돌림을 주장했다는게 피해자 A씨의 주장이다.

 

이어 A씨의 정당한 업무수행에 대해 비인격적으로 비난하고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이야기 한다.

 

참다못한 A씨는 이와같은 내용을 상부에 보고 2021년 1월 중순 전남경찰청 소속 감사계 주도로 징계위원회를 개최 6개월간의 조사 끝에 B씨를 공무원 처벌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견책 처분을 내림으로써 “오히려 면죄부를 주었다”는 것이 A씨 청원의 주요내용이다.

 

A씨는 청원을 통해 ‘징계의결권자가 징계결과 발표후 15일 이내에 상급관청에 이의신청할수있는방법이 유일한데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징계의결권자에게 이의신청 해달라고 주장하는 길인데 징계결과 자체도 알려주지 않아 징계의결권자에게 이의신청해달라는 진술할수 있는 권리조차 박탈당하였다’ 적었다.

 

한편, 이에대해 전남경찰청 담당자는 “징계위는 민간이 주도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이를 관여할수 없다”며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건축의 본질과 인간의 존중에 대해...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