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첫걸음 교실' 운영

URL복사

막연한 불안감 초기환자와 돌봄에 부담을 느끼는 보호자 위해 마련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 북구치매안심센터는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첫걸음 교실'을 운영한다.

 

치매 진단 후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는 초기 환자와 돌봄에 부담을 느끼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지원 서비스 및 돌봄 정보를 제공하여 치매 지원 서비스 수혜율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걸음 교실은 치매환자·보호자 심층상담, 치매 지원 서비스 안내, 치매 가족을 위한 돌봄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 후 인지활동 및 신체활동 지원을 위한 “첫걸음 키트”를 제공한다.

 

3월 12일 첫걸음 교실에 참여한 읍내동 거주 치매 가족은 “남편이 올해 2월 치매 진단을 받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고 막막했는데, 이번 교실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되었다. 치매 가족으로 힘이 들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가 있어서 안심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영숙 보건소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 지원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