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 238개사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와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지난해 코로나의 전세계적 확산 속에서도 지역기업 238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는데 이는 대구와 함께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특히, 지역내 기업에 확산효과가 큰 고도화 지원사업에서는 목표 대비 127%를 초과하는 84개사를 지원했다.
이런 성과는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산·학·연·관 지역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지역기업 의견수렴, 도입 희망기업에 대한 사전컨설팅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 노하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제조혁신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가 구축된 스마트공장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직접 컨설팅함으로써 지역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직접 귀결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경북TP는 중소벤처기업부·경북도의 정책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받지 못한 기업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해 다양한 홍보수단(라디오, 카카오채널, 페이스북,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수요 및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지속적인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모든 공정 단계를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해 모든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은 제조기업 생태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속화 할 것이며, 경북TP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