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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증권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129조…목표가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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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메모리 업황 호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는 13만8800원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추론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값 캐시(KV Cache)의 확보라고 언급했고 이제 AI 인프라의 중심은 메모리로 변화했다"며 "삼성전자는 점유율 상승과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영업 레버리지의 중심에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는데,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1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강세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욱 증가할하고,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는 1분기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을 각각 31%와 12%로 예상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한 26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영업이익을 37% 상향 조정한 129조원으로 본다"며 "디램과 낸드 상향이 전체 상향 조정의 86%와 19%로 추정치 상향의 핵심"이라고 했다.

사업부별로는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파운드리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HBM3E의 영업 레버리지와 1Q중 HBM4의 주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역시 엑시노스 2600 양산과 함께 공정이 시작되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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