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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으로 사망 99%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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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으로 관련 사망자의 최대 99%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3일(현지시간) 나왔다.

 

영국 정부의 의료 관련 차석 의무관인 조너선 반탐 노팅엄대 교수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접종 대상의) 1단계를 완수하고, 백신도 매우 효과적이라면 이론상 코로나 관련 입원과 사망의 99%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탐 교수는 최대한 빨리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요양 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들을 접종 1순위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영국은 전날 세계 최초로 미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반탐 교수는 백신이 이날 안에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조만간 영국에 올 것이다. 며칠이 아니라 몇 시간 안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승인을 받기 전 4000만 회 분량을 사전 주문했다. 이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두 20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반탐 교수는 이 때문에 접종자 개개인의 자택에서 접종을 하기는 어렵다며,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초기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 산하 백신 예방접종 공동위원회(JCVI)는 9단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을 분류하고 있다. 요양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가 1순위, 80세 이상 및 최전선 보건복지 인력이 2순위, 75세 이상이 3순위 등이다.

 

이어 70세 이상 및 임상적 취약층, 65세 이상, 16~64세 사이 심각한 기저질환 보유자, 60세 이상, 55세 이상, 50세 이상 등의 순으로 4~9순위가 나눠진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 기준 165만9256명이다. 최근에는 하루 1만5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5만9699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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