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지영 활동중단 공식선언 "불안증세 때문"..불안장애 어떤 증상 있기에[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볼빨간사춘기 소속사가 안지영 활동중단 소식을 알려졌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안지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잦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 불안증세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지만 안지영은 최근 더욱 심해진 불안증세로 인해 당분간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사실상 싱글 앨범 '필름릿'(Filmlet)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 안지영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안지영 건강과 활동에 관련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안지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볼빨간사춘기는 듀엣으로 활동하다가 멤버 우지윤이 지난 4월 탈퇴하면서 안지영 1인으로 재편됐다.
지난 4일 새 앨범 '필름릿'과 함께 타이틀곡 '댄싱 카툰'(Dancing Cartoon)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인 정형돈 역시 불안장애 증상(증세)이 심해져 방송 활동중단 소식을 알렸다.
활동중단을 선언할 만큼 힘든 질환인 불안장애란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과도하게 느끼거나 오래 계속돼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없게 하는 정신질환이다. 불안장애란 병적으로 불안감을 오랫동안 느끼게 되고 이를 통제할 수 없게 되면 불안장애라 할 수 있다.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장애, 고소공포증·혈액공포증 등 특정 공포증 등 다양하게 있다. 불안장애는 어린 시절 과도한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된 사람에게 더 잘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질병)이다. 스트레스에 심하게 노출되면 뇌 편도에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불안장애가 찾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