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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을 침몰시킨 한국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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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악몽은 재현되지 않았다. 한국은 1, 2차예선에서 일본을 모두 이겼으나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바 있다.
우커송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터진 이승엽의 극적인 결승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를 이루었다.
일본야구는 쿠바보다는 수월하다고 판단한 한국을 선택해 미국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고의성이 짙은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8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던 일본야구는 현실에 부딪쳤다. 이승엽의 역전투런 홈런으로 꿈이 무너진 일본야구는 3·4위전으로 물러났다.
출발은 불안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한국 선수들의 투지를 앞세웠고, 박진만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이진영은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에 오른 한국은 이승엽의 8회말 1사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 일본은 2사 1루에서 고영민이 날린 좌측 깊은 타구를 일본 좌익수 사토가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점을 추가했고, 이어 강민호의 중월 2루타가 터져 다시 1점으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려 자멸했다.
김광현은 8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솎아내며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 역전승에 기여하면서 '일본킬러'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윤석민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오는 23일 한국시간으로 오후7시 쿠바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황경선은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카린 세리게리(캐나다)를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종목에서 황경선이 세 번째 금메달 획득했으며, 우리나라에 11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하지만 20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던 복싱의 꿈이 좌절됐다.
김정주는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전에서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6-10 판정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김정주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동메달 획득했다.
한국 탁구의 자존심 오상은은 세계랭킹 2위 마린(중국)과의 8강전에서 탈락했다.
신수지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6.850점과 16.600점을 받아 최종합계 66.150점으로 전날 14위에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지만 전체 24명 가운데 12위를 차지해 10위까지 진출하는 결선에는 아쉽게 나가지 못하게 됐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윤초롱은 다섯 종목 합계 4천872점을 얻어 출전 선수 36명 중 33위에 머물렀지만 체육계에서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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