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산업

북적이는 관광명소 대신에....안전한 '비대면' 국내 여행지는 어디

URL복사

스카이스캐너, 아차산, 석모도, 고살리 숲길 등 여행지 소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파로 북적이던 명소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한적한 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여행서비스업체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적하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비대면 국내 여행지로 ▲서울 광진구 아차산 ▲인천 강화군 석모도 ▲부산 남구 황령산 ▲울산 선암호수공원 ▲제주 고살리 숲길을 소개했다.

 

먼저 서울과 구리시의 사이에 걸쳐있는 아차산은 복잡한 도심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해발 295.7m의 낮은 산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코스도 잘 갖춰져 있다. 40분 정도 등산로를 오르면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 도봉산까지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구리시 쪽을 지나면서 도심은 물론이고 굽이쳐 흐르는 한강까지 바라볼 수 있다.

 

석모도는 2017년 강화도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 대교가 개통되며 수도권에서는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갯벌 체험과 석양이 유명한 민머루 해변과 석모도 자연 휴양림이 있다. 민머루 해변에서는 무료로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도로가 잘 갖춰진 드라이브 코스로 석모도 뿐만 아니라 갑곶돈대, 건평항, 망향대 등 교동도와 강화도를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부산 도심을 감싸고 있는 황령산은 해발 427m로 부산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부산의 모든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도보로 2~3시간, 차로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봉수대는 낮에는 도심과 바다, 밤에는 야경을 만날 수 있다. 황령산은 여러 지역을 접하고 있는데 동편은 남구, 서편은 부산 진구, 북서쪽은 양정동, 전포동까지 있어 산행 코스를 짜기도 수월하다.

 

선암호수공원은 과거 공업 용수 공급을 위해 전역에 철조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이후 낙후된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활용해 울산의 대표 생태 호수 공원이 됐다. 긴 산책로가 있으며 장미 터널, 피크닉 광장, 호수 교회, 미니 테마 쉼터, 생태 습지, 산림욕 등 볼거리 공간도 많다. 연꽃, 수국, 핑크 뮬리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식물이 곳곳에 핀다.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남원읍 하례 2리의 고살리는 지난 2013년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 생태 우수 마을이다. 제주도에서도 숨겨진 숲길로 불릴 만큼 제주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고실리 탐방로는 2.1km의 짧은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다. 난대림의 상록수를 비롯해 으름난초, 제주 무엽란 등 희귀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천연 원시림인 곶자왈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국내 여행지 방문 전, 자차가 없다면 스카이스캐너 모바일 앱 또는 웹페이지에서 렌터카 탭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