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역대급 무더위에 마스크까지…냉감 '아이슬레져' 전쟁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여름, 패션업계가 냉감 소재 제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업계의 여름 단골 테마이긴 하지만, 마스크와 함께하는 올해 여름은 남다르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이스(Ice)와 애슬레저(Athleisure)의 합성어인 '아이슬레저룩'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된데다, 한 여름 마스크 착용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천연소재부터 상황변환물질(PCM) 등 다양한 냉감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해주는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르까프는 '한지 폴로 티셔츠' 3종을 선보였다. 한지 소재를 사용해 유해세균 및 곰팡이를 방지하고, 향균 효과가 있어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다. 구김성 적은 레이온과 신축성 좋은 폴리를 혼용했다. 빈폴스포츠의 쿨한(COOLHAN) 티셔츠는 닥나무 추출 천연소재가 사용돼 쾌적하고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여름철 대표 냉감 소재인 PCM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자동 온도 조절 소재'를 의미한다. 캡슐 형태로 섬유에 삽입되며, 주변 온도가 28도 이상일 경우 수분을 끌어모아 주변 열을 흡수해줘 신체의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시켜준다.

 

블랙야크는 '야크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시리즈 중 M네온S티셔츠는 PCM의 전사 프린트로 체열을 흡수·배출해 신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통기성 높은 메쉬소재가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에 적용됐다. K2는 지난해 '오싹 티셔츠'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오싹 레깅스'를 내놨다. 레깅스 안쪽 면에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했다.

 

 

겨드랑이는 땀이 많이 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여름철 가장 신경쓰이는 곳. 이에 데오드란트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시원한 아이템을 내놓는 곳도 있다.

 

아이더는 '아이스 쿨넥 폴로티'인 ' 조셉(Joseph)'을 출시했다. 암홀 부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향균소취 기능을 더했다. 아이스 티 넥을 칼라 안쪽에 적용해 목 라인부터 몸 전체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습기고 높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기능이 뛰어난 속옷도 있다. BYC의 아린쿨란제리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신축성도 뛰어나 활동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일찍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며 냉감 소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애슬래저 트렌드로 야외 활동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특히 인기"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