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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배제냐 VS 친 황교안 진화냐..칼뽑은 황교안 "읍참마속" 눈물흘리며 목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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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35명이 당의 쇄신에 동참하겠다면서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2일 자유한국당 핵심 당직자들이 단식에서 돌아온 황교안 대표의 대대적인 쇄신에 힘을 싣겠다면서 총사퇴를 선언했다. 황 대표 또한 읍참마속까지 거론하면서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 명을 받아서 과감한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을 이겨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하겠습니다"라는 것.

읍참마속은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베다는 의미의 고사성어다. 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에 사무총장, 당 대표 비서실장 등 황 대표에게 임명장을 받은 당직자 35명이 총사퇴로 쇄신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돌연 단체 행동에 나섰다.

당직 사의를 표명한 35명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은 24명이다. 나머지 11명은 원외 인사다. 박 사무총장 외에도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김도읍 당 대표 비서실장은 물론 ‘당 해체’ 주장을 했던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동참했다.

이후 황 대표는 갑작스런 총사퇴 발표 불과 4시간 만에 신속하게 새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에 박완수(64·초선·창원의창) 의원, 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56·초선·김천) 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엔 김명연(재선·안산단원갑) 의원, 대변인엔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발탁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론 염동열(58·재선·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 이날 신설된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은 주광덕(59·재선·남양주병) 의원이 맡기로 했다.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으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새 인선 명단 또한 황 대표 주변 인물들이 요직을 차지했다는 비판적 의견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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